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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제기구 통해 日오염수 문제 공론화” 外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4-20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외교부 “국제기구 통해 日오염수 문제 공론화”
우리나라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기구를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현황 보고’ 자료에서 국제원자력기구와 유엔, 세계보건기구 등 다자외교 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본 측 결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분쟁 해결 절차 회부 등 사법적 대응도 검토하기로 했는데, 이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美 “여행금지 국가 수 전세계 80%까지 늘 것”
미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미국민들에게 여행금지를 권고할 국가의 수가 전 세계의 8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9일 성명에서 “대유행은 여행자들에게 전례 없는 위험을 계속 제기하고 있고, 이런 위험성에 비춰 미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미 국무부는 전 세계 국가 중 34개국에 여행금지인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여기엔 북한과 러시아, 이란, 미얀마 등이 포함됩니다. 여행금지국 수를 80% 수준까지 늘리면 160개국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사망 사고…머스크 “오토파일럿과 무관”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고 불이 나 차량 탑승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탑승자들은 앞쪽 동승자석과 뒤쪽 좌석에서 발견됐고 운전자석에서는 정작 사람이 없어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에 의한 주행 중 사고가 의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복구된 데이터 기록을 보면 오토파일럿 기능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해당 차량은 완전자율주행 옵션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화성서 우주헬기 첫 비행 장소, ‘라이트 형제 필드’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화성에서 첫 비행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헬기가 뜨고 내린 화성의 지표면에 ‘라이트 형제 필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저뉴어티는 39.1초간 비행한 뒤 화성 표면에 안착했습니다. 지구 밖 행성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인류의 동력 제어 비행으로 기록됐습니다. 스티브 주르시크 NASA 국장 직무대행은 인저뉴어티의 비행 성공은 “정말 라이트 형제의 순간”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행성 탐사의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NASA는 앞으로 2주간 인저뉴어티의 고도와 거리를 차츰 늘리면서 4차례 더 비행에 나서게 됩니다.

고양이가 마약 운반?...파나마 감방 잠입 중 체포
지난 16일 파나마 카리브해 연안의 한 교도소 인근에서 하얀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당국 관계자에 붙잡혔습니다. 이 고양이는 온 몸에 수상한 희색 천 주머니 여러 개를 달고 주변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붙잡은 뒤 주머니를 열어보니 코카인과 마리화나 같은 마약류로 추정되는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당국은 누군가 교도소 내 수감자를 위해 고양이의 몸에 마약을 묶어 인근에 풀어놓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검찰은 동물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마약을 교도소 내에 반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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