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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유럽연합 새집행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첫 여성 수반으로 주목을 받았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정책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U 집행위 공식 출범…기후변화 대응 강조
유럽연합 새 집행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전 독일 국방부 장관이 사상 첫 여성 집행위원장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새 집행위의 최우선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내세웠는데요. 2050년까지 유럽연합을 '최초의 탄소 중립 대륙'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취임 후 100일 내 차기 유럽연합 집행위의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딜'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러-中 잇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개통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 위한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이 2일부터 개통됩니다. 약 3,000km에 이르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동시베리아 지역의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러시아 극동과 중국 동북 지역까지 보내는 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러시아는 이 가스관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지선인 '동부노선'을 통해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30년 동안 중국에 공급하게 됩니다.

아마존 무단벌채 성행…원주민 터전 사라져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이뤄지는 무단벌채로 원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423㎢의 숲이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전 동기에 비해 74% 늘어난 겁니다. 숲 파괴가 가장 심각한 곳은 북부 파라주에 있는 이투나 이타타 원주민 보호구역이며 총 119㎢의 숲이 벌채됐습니다.

원전 문 닫는 독일, 핵폐기물 보관 고민
모든 원자력 발전소의 문을 닫기로 한 독일이 방사성 폐기물 보관을 놓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CNN 방송은 2만8천㎥가 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앞으로 100만년 동안 안전하게 묻을 장소를 찾는 것이 독일이 직면한 난제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은 오는 2022년까지 가동중인 나머지 7개 원전을 폐쇄하고, 2031년까지 영구적인 핵 폐기장을 찾을 방침입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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