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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체크] ‘중간 단계 화석’이 진화의 증거?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1-05-07 

중간 단계 화석은 생물이 다른 종으로 변해갈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화석으로 진화의 증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 화석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진화론의 실상을 확인하는 [진실체크], 이번 시간엔 중간 단계 화석에 대해 살펴봅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진화론자들은 무기물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유기물이 되고, 단세포를 거쳐 다세포로 진화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등생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고등생물로 진화하면서 다양한 생물로 나타나게 됐다는 겁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로 제시하는 게 중간 단계 화석입니다.

다윈은 종의 기원 개정판에서 진화의 각 단계마다 긴 세월이 소요됐기 때문에 수많은 중간 단계 화석이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국 명예교수 / 공주대학교 지구과학과) 
과거의 생물이 화석으로 분포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 화석에는 중간 화석이 있지 않겠냐. 진화가 확실하다면 수많은 중간 화석이 존재할 것이라고 하면서 진화론을 전제했어요.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각 단계마다 수천만종의 중간종이 쏟아져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입증할 만한 중간 단계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한 때는 독일에서 발견된 시조새 화석이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하는 중간종에 대한 증거라는 주장이 주목을 받으며,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조류가 파충류에서 진화됐다는 이론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시조새가 진화의 중간단계라는 주장도 힘을 잃으면서 현재 일부 교과서에서는 해당 내용이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류에만 있는 깃털이 있었다는 점, 폐의 모양과 뇌의 구조면에서의 파충류와 확연히 다른 조류의 형태를 지녔다는 점 등이 중간종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조새와 같은 지층에서 현대적 새의 화석이 발견된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길소희 팀장 /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실제로 시조새가 발견되는 지층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다고 진화론적으로 주장되는 지층에서 이미 현대적 새(화석)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 중 무척추동물과 물고기 화석이 가장 많지만 이것 역시 중간단계 화석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수 천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생물의 화석이 지금과 동일한 형태로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생물은 독자적인 형태로 탄생해 시간이 흘러도 그 모습을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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