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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선 교회

천보라 기자 (boradoli@goodtv.co.kr)

등록일 2021-05-10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교회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상권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천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동네. 하얀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익숙한 손길로 친환경 살균 소독제를 장비에 담습니다. 행여 주민들이 불편할까 적은 인원이 팀을 꾸려 방역에 나섭니다. 동래중앙교회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이들은 교습소와 미용실 등 동네 곳곳을 다니며 구석구석 꼼꼼히 방역합니다. 손 손소독제를소독제를 나눠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한 방역은 점심이 다 돼서야 끝이 납니다.

(석진한 사장 / 부산 동래구 M제과점)
교회에서 주변 전체 상가를 방역해주니까 저희는 고마웠고요. 그리고 다른 것보다는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까지 도움을 주시니까 저희 상가 차원에서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동래중앙교회는 동래구청과 함께 5월 한 달간한달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 ‘동소동락’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동래중앙교회가 소중한 동네 주민들에게동네주민들에게 드리는 즐거움이라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섭니다.

이날 방역 봉사도 동소동락의 일환으로, 장비 대여부터 단가가 높은 무독성 친환경 살균 소독제까지 전액 부활절 헌금으로 마련했습니다.

(정성훈 목사 / 동래중앙교회)
(복음을) 삶을 통해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장이 아닐까… / (주민들의 아픔과 상처, 어려움을) 교회가 다 끌어안고 싸매어줄 수 있는 세상과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동래중앙교회는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료 배너를 제작하고, 동래시장과 인정시장 등 지역 시장에서 사랑의 장보기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외계층에 무료급식비를 지원하고, 쌀과 온누리 상품권 등이 담긴 ‘샬롬키트’도 제작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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