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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새 대표 추대…대표기관 도약 다짐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19-12-05 

한국교회총연합이 제3회 정기총회를 열어 공동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을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열린 임원회에서 주무관청을 변경한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날 정기총회에서 공식 추진을 선포했습니다. 오현근 앵커의 보돕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정기총회를 열고 제2회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선 먼저 새로운 임원을 추대했습니다. 교단별로 돌아가며 대표회장 임기를 맡게 되는 연합기관의 특성상 예장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과 기성총회 류정호 총회장, 예장합신총회 문수석 총회장이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신임 대표회장들은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시대에 한국교회의 연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장서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태영 신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통합))
“이미 우리나라의 선교 초기부터 한국교회는 교단의 공의회와 장(로)감(리)연합회로 시작해서 교회들이 교파를 초월해 하나되어 섬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존재함 자체가 권위가 되는 시대, 통일의 디딤돌이 되는 시대, 민족의 등대가 되는 교회의 시대를 여는데 (헌신하겠습니다)”

다음회기 한교총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서울특별시에 등록된 법인 주무관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하는 겁니다. 가입된 다수의 회원 교단이 문체부 소속 법인으로 돼있고, 한교총이 전국 규모의 법인체로서 정부관련 사업 편의를 위해 주무관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교총 측은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역사적 가치를 지난 기독교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법안 제정도 추진하는 한편, 교단 간 연합사업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기조를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한교총은 이어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평화와 공존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윤재철·신수인 목사)
“우리는 정치와 이념의 대립으로 상처받은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화합하는 국민의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다함으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주님의 대 명령을 수행하는데 헌신할 것입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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