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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12월 5일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19-12-05 

이번 주 주요 뉴스 브리핑입니다.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이 남녀 외에 제3의 성을 인정하면서 성의 경계를 무너뜨린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팬과 소비자의 합성어, 이른 바 팬슈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국내에서 많은 피해자를 낸 신천지가 중국까지 손을 뻗쳤단 소식입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1면) 세계 1위 검색엔진 구글. 하루에만 35억건이 검색될 정도로 사용자가 많고 영향력도 큽니다. 최근 구글의 회원 가입란에 사용자가 성별을 직접 지정하는 항목이 생겼습니다. 대표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도 마찬가진데요. 글로벌 IT기업이 대표 서비스를 통해 제 3의 성을 인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3의 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가정은 물론 국가 존립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면) 팬슈머, 팬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를 합한 말입니다. 팬슈머의 등장은 과거 좋아하는 대상을 추종하던 문화가 성숙한 소비문화로 진화했단 증거기도 합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에서는 새해 10가지 트렌드로 팬슈머를 꼽을 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 소비를 넘어 기업의 제품생산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입김이 세졌단 평갑니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는 "팬슈머를 하나의 자산으로 만들 줄 아는 생산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면) 국내에서도 많은 피해자를 낸 신천지가 이번엔 중국까지 진출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3성과 상해를 중심으로 교세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단 소식입니다. 단동시에 사는 류춘버 씨는 아내가 신천지에 빠지면서 가정이 파탄났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처럼 민간인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중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월에 랴오닝성에선 신천지를 불법 사교조직으로 규정하고 포교활동을 금지했습니다. 이단 전문가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중국에서도 이단 대책기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한국교회도 중국교회와 협력해 공동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벌어진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을 두고 한 말입니다. 여섯 살 난 여자아이가 또래 남자아이로부터 당한 성적인 수치와 폭력을 자연스럽다고 표현한 겁니다. 피해를 입은 아이는 외상은 물론 트라우마로 잠잘 때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른을 따라 한단 얘깁니다. 장관의 말대로 가해 어린이의 모습이 자연스럽다면 그걸 보여준 어른의 행동은 괜찮은 건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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