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총신대 교수 성희롱 논란…학교 입장은?

윤인경 기자 (ikfree12@naver.com)

등록일 2019-12-10 

총신대학교가 수업 중 교수들의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두 달째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교수와 학생들 간에 맞불 대자보가 이어지면서 심지어 한 교수는 학생에게 사과문을 내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단 내용 증명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학교 측은 "교계와 한국사회에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사과한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논란에서 반동성애 발언을 한 교수가 성희롱 발언 당사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일부 반동성애 단체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총신대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동성애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이재서 총장은 "해당 교수는 동성애 반대에 앞장서온 분으로, 교육적 의도를 갖고 발언한 것이지 성희롱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다만 그 자리에 있었던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가 됐다면 그 점은 잘 보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