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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파트 붕괴 순간, 신고전화 속 절규 外 [월드와이드]

김예지 기자 (anne9668@goodtv.co.kr)

등록일 2021-07-16 

1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 때 응급구조 911에 접수된 신고 음성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다급한 신고전화에는 사람들의 구조요청이 빗발치고 충격과 공포에 신고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떨립니다. 아직 사고원인은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3년 전 건물에 중대한 균열이 있다는 진단과 수영장 근처에서 붕괴가 촉발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안전불감증에 따른 인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맙소사.
-건물이 싱크홀로 빠져버려서 많은 사람이 죽을지도 몰라요.
-건물 절반이 사라졌어요!
계단으로 나갈 수 있나요?
아니요. 아니요. 계단은 닫혀 있어요.

서유럽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피해 속출
서유럽에서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벨기에에서 최소 7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라인란트팔츠주 등 독일 서부에서만 24시간 넘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독일 인근의 벨기에, 네덜란드에서도 폭우로 불어난 물과 급류에 주택이 붕괴하고 자동차가 휩쓸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폭우의 원인을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상승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쿄 신규 확진자 1천명대…올림픽 ‘비상’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올림픽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00명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면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뒤에는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브라질 대통령, ‘열흘째 딸꾹질’ 긴급수술 검토
66세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열흘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상탭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닷새째 하루 24시간 동안 딸꾹질을 한다"며 듣기 불편할 청취자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대선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려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지 언론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딸꾹질 원인이 3년 전 흉기 피습으로 생긴 장폐색증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GOODTV NEWS 김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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