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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미디어 전문가 양성…현지 선교 도움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07-26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미디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개발국가의 경우 제대로 된 설비는 커녕 관련 기술을 배우기도 쉽지 않은데요. 국내 한 기독 NGO가 이들을 위한 온라인 미디어 교육을 마련해 현지 선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돕니다.

미디어 아트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자 캄보디아어로 현장 통역이 이뤄집니다. 장시간 진행되는 강의에도 학생들은 흐트러짐 없이 열중합니다. 기독 NGO 드림스드림이 개최한 ‘스마트미디어아트스쿨 캄보디아캠프’ 현장 모습입니다.

캠프는 열악한 환경으로 미디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국내 미디어 아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함께해 재능기부로 동참했습니다. 이날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공연 기획과 영화, 예술 선교 등 미디어 아트와 관련한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70여 명의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배워 유익하다는 반응입니다.

(판넷 / 캄보디아 학생 )
캄보디아에는 영화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아요. 그런데 특히 이번에 조명과 음향을 배우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교육이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캠프는 저개발국에 학교를 짓고 있는 드림스드림 사역의 일환입니다. 2013년 설립된 드림스드림은 최근 기독 전문 미디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스쿨을 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미디어의 중요성이 커진 지금, 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스마트 기술을 전수해 크리스천 리더로 설 수 있게 돕는 것이 비전입니다.

(임채종 대표 / 드림스드림)
미디어 아트 전문가를 키우면 앞으로 동남아 쪽에 5억 인구의 이들을 크리스천 리더들로 잘 양성해서 앞으로 미디어, 아트, 방송 그런 아티스트들을 키우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림스드림 측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개발국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을 가르쳐 이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GOODTV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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