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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네파탁’ 27일 일본 도쿄 관통 예상 外 [월드와이드]

박애리 기자 (arpark@goodtv.co.kr)

등록일 2021-07-26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 부근에 오는 27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네파탁’은 26일 오후 3시쯤 도쿄 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27일 간토 북부와 도호쿠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과 북쪽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려, 시간당 50㎜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태풍 진로와 세력에 따라 도쿄올림픽 야외 경기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산악인 “최소 15명이 김홍빈 구조 외면”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가장 먼저 구하러 나섰던 러시아 산악인 비탈리 라조가 당시 구조 요청을 외면한 산악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라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 대장이 추락하기 10분 전 자신과 찍었다는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달했습니다. 라조는 “적어도 15명 이상의 사람들이 김 대장을 그냥 지나쳤다”면서 “무전기로 구조 요청조차 해주지 않은 것은 납득이 안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대장은 지난 18일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 급 봉우리 14개 등정에 성공한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태국, 코로나 사망자 증가…화장터 일부 ‘붕괴’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을 12시간 가까이 길거리에 방치해 논란이 됐던 태국에서 한 화장터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톤부리 지역의 화장터는 하루 평균 시신 한 구만을 화장해왔는데, 코로나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시신 처리 능력을 초과해 화장터 건물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하루 평균 사망자도 50명 미만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獨 ‘바이로이트 축제’ 사상 첫 여성 지휘자 탄생
유럽의 3대 음악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첫 여성 지휘자가 탄생했습니다. 1876년 8월 바이로이트 축제가 처음 열린 뒤 145년 만입니다.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브는 현지시간 25일 바이로이트 페스츠필하우스에서 축제 개막작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공연을 지휘했습니다. 리니브는 “바그너의 작품은 모든 지휘자에게 큰 도전이며 성별은 상관없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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