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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염에 강 ‘펄펄’…물에 익어 죽는 연어들 外 [월드와이드]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1-07-30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던 연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폭염에 물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지역 수온은 법적으로 섭씨 20도를 넘지 못하게 돼있지만, 현재 수온은 21도에 달합니다. 미국 환경단체 콜롬비아 리버키퍼는 “콜롬비아강의 연어에서 붉은 병변과 흰색 곰팡이가 발견됐다”며 “높아진 수온과 스트레스 때문인데, 연어들에겐 마치 38도가 넘는 날씨에 마라톤 경주를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 정도는 수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연어의 떼죽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노점서 튀김 샀는데…'코로나 양성 결과지'에 포장
인도네시아의 한 시민이 노점에서 튀김을 샀는데 포장지가 '코로나 양성 결과지'였다는 글과 사진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 지역의 노점에서 튀김을 샀습니다. 기름이 묻은 포장지 사진을 보면, 올해 2월 15일 여성이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걸로 나와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모두 경악스럽단 반응입니다. 보건당국은 튀김을 신문지나 폐지로 포장하는 건 비위생적이며, 양성 결과지가 어디서 유출된 건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한 물로 어패류 사육 실험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 어패류를 사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단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NHK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내년 여름부터 어류와 조개류, 해조류를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에서 사육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400~500배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떨어뜨려 2023년 봄부터 바다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이 같은 어패류 사육실험을 하는 건 해양방류를 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선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얀마 인구 절반, 2주 내 코로나 감염 위험"
미얀마에서 앞으로 2주 안에 인구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9일 미얀마의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위해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얀마 인구 절반인 2천7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얀마는 의료진까지 반대 시위에 동참하면서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유엔은 미얀마 의료시설의 약 40%만 가동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의료진과 시설을 최소 260차례 공격해 67명의 의료진을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모듈 ‘나우카’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
러시아의 과학 연구 실험실용 모듈 '나우카'가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29일 나우카 모듈은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으며, 발사 9분 뒤 로켓에서 분리된 후 자체 엔진을 이용해 8일간 비행한 끝에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모듈이 ISS에 도킹한 것은 지난 2010년 소형 연구 실험실용 모듈 '라스스벳' 이후 11년만입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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