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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올림픽 어쩌나 外 [월드와이드]

하나은 기자 (onesilver@goodtv.co.kr)

등록일 2021-08-02 

도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2일, 일본의 코로나 긴급사태 대상 지역이 전국 6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에는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만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었는데 확진자가 연일 가파르게 증가하자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과 오사카부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 발령한 것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 연속 1만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화이자·모더나, EU 공급 백신 가격 인상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에 공급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각각 25%, 10%씩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회분의 가격은 19.5 유로, 우리 돈 약 2만6,700원입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25.5달러, 우리 돈 2만9,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같은 가격 인상에는 유럽연합의 백신 수급 상황, 경쟁 백신 대비 뛰어난 예방효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퇴임 후 확보한 정치자금 1,175억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 말 기준으로 1억200만 달러, 한화로 약 1,175억 원의 정치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기부금 형태로 모은 것으로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확보한 액수만 8,200만 달러, 약 945억 원 수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사안기에 모금한 금액은 공화당 상·하원 모금 기구가 모은 것보다 많고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모은 967억 원보다 조금 적은 수준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재선에 실패한 전직대통령이 이처럼 많은 금액을 모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佛, 백신 여권 반대 대규모 시위 잇따라
프랑스에서 백신 접종을 증빙하는 '보건 증명서', 이른바 백신여권 도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벌어졌습니다. 지난 7월 21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영화관, 박물관, 헬스장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두고 수천 명이 ‘자유’를 외치며 행진하다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말 프랑스에서는 150개 이상 도시에서 약 15만 명이 반대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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