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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취업환경 열악…정부 지원 필요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19-12-18 

최근 통계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취업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회와 교계가 함께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북한을 이탈해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민의 수는 현재 3만3천여 명에 이릅니다. 남북하나재단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고용률은 일반 국민과 비슷하지만 공공부문 취업률은 0.64%에 불과하고 일용직과 임시직 등에 상당수가 종사하고 있습니다. 탈북민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고용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선 탈북민 취업지원 정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탈북민의 자립과 자활 능력을 제고해 사회통합을 강화한단 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공기업 등 수준높은 고용 제고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요셉 숭실대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탈북민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으로 ‘관악구 탈북민 모자 아사 사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탈북민의 취업 문제는 개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안정을 가져올 뿐 아니라 국가적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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