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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총회 분산 개최…고명진 신임총회장 추대

하나은 기자 (onesilver@goodtv.co.kr)

등록일 2021-09-16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제111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꾸렸습니다. 전국 24개 회의장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하나은 기자의 보돕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1차 정기총회가 ‘Rise Up Baptist’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축소하고 대전 디딤돌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24곳에서 분산 개최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국 1,262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안건상정과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선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가 신임 총회장 자리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습니다. 고 신임 총회장은 “3,500여 침례교회와 함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명진 신임 총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1차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으로 세움 받은 제가 그 무엇보다 복음의 헌신을 다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오직 예수 오직 복음에만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마음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제1부총회장 후보로는 대전은포침례교회 이욥 목사,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목사가 출마해 경합을 벌였습니다. 투표 결과 김인환 목사가 433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김인환 제1부총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다음세대를 위해 2000년생 지원하겠습니다. 3040 목회자의 현장 사역을 지원하겠습니다.  5060 목회자와 은퇴 목회자를 위한 현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겠습니다.

선거 이후 안건논의에서는 현재 국회에서 진행중인 평등법 제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습니다. 대의원들은 일제히 “평등법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뿐더러 국민의 권익을 억제하는 악법”이라며 평등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회는 또 교회 내에서 불거지는 성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교단 내 성폭력 대책기구를 신설하기로 하고,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실천 선언문을 채택해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자제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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