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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희망’ 강조한 故 조용기 목사의 신앙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9-17 

한국전쟁으로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성도들에게 전파한 고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조 목사는 직접 경험으로 순복음의 핵심 목회원리를 끌어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의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오현근 기자의 보돕니다.

고 조용기 목사는 어려웠던 시절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성도들에게 ‘할 수 있다’고 늘 강조해왔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긍정의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 나가자는 겁니다. 5명으로 시작한 천막교회는 불과 15년뒤 지금의 여의도 성전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조 목사는 요한3서 1장 2절의 성경 구절을 평생 묵상했습니다. 이 구절은 조 목사의 핵심 목회 사상 중 하나인 ‘삼중축복’의 근간이 되기도 합니다.

(故 조용기 목사 / 2015년 GOODTV 출연)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나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용기와 힘을 얻고, 또 말씀대로 반드시 하나님이 같이 계시다고 말하기 때문에 그걸 믿고 기도하고 그래서 잘된 것이지요.

조 목사는 3차원 세계를 지배하는 4차원의 영적 세계 원리도 가르쳤습니다. 3차원의 육적 세계에서 영적 세계라는 문을 열기 위해선 생각을 바꾸고 꿈을 꾸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입술로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육연구소장 출신인 이일성 목사는 “3차원의 물질세계에서 생각과 꿈, 믿음을 통해 십자가를 붙들고 성령님을 모시면 4차원의 영적세계와 연결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게 조 목사가 평생 외친 4차원의 영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故 조용기 목사 / 2015년 GOODTV 출연)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믿고 성경을 많이 읽는데도 실천해야 되는 길을 모릅니다. 어떻게 실천해야 되는가. 그 실천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통해서 실천하라. 생각을 바꿔라. 꿈을 가져라. 그 다음 믿음을 가져라. 말을 하라. 그러면 성령이 너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

17살에 폐결핵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조 목사는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삶을 내려놓으려 한 순간 하나님을 만났고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평생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 고 조용기 목사는 강단에서의 마지막 설교도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故 조용기 목사 / 2020년 주일 설교)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에 어떠한 형편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좌절과 절망과 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희망적인 생각을 늘 선택해야 합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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