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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풀어낸 복음…청소년 전도 '새바람'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19-10-01 

수학공식으로 설명하는 성경,들어보셨습니까?우리나라 사교육의 중심지 강남에서 소위 스타 강사로 이름을 떨쳤던 이동하 목사가 목회를 시작하며 개발한 전도 방법입니다.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학생이나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을 쉽게 가르치면서 복음까지 전한다고 하는데요. 오현근 앵커가 이 목사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누군가 칠판 앞에서자신이 적은 것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선생이 아니라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이 학생은 34년 경력의 수학강사 이동하 목사로부터 수학을 배워 고등학생 수준의 실력을 키우게 됐습니다.

이동하 목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교육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학원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유명 수학강사였습니다.하지만 이 목사는 지방에서 목회를 하는 친척에게 수학을 배우며 복음전파의 사명을 갖게 됐고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동하 목사 / LBOT 기독교 대안학교)

이 목사는 배움의 사각지대에 있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을 대관하기도 했습니다.이 소식은 지역으로 퍼져 각 학교 교장들과 수련원이 적극 협력하게 되는 선례를 남겼습니다.

수학이란 언어를 통해 하나님의 세상을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는 이 목사는 세미나와 강의에도 초청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최근엔 유튜브를 통해 수학과 성경의 만남이라는 스토리텔링 강의를선보이고 있습니다.또체계적인 성경공부를 위해 수학으로 풀이한 책도 발간해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현장인 전국교회학교에 배포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동하 목사 / LBOT 기독교 대안학교)

사회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던 이 목사지만 다음세대를 위해 목회의 방향을 잡게 된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다고 고백하는 이동하 목사.이 땅의 다음세대가말씀에 바로서도록 앞장서겠단 이 목사의 다짐은 복음전파 사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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