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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게 희망 전해요”…화합 연주회 열려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1-10-13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신앙회복을 돕는 새빛맹인선교회의 창립 43주년을 맞아 기념연주회가 개최됐습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선 중도 시각장애인들의 핸드벨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연습 끝에 극복해 오늘날의 연주 실력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각장애인 단원들이 무대 안을 아름다운 핸드벨 선율로 가득 매웁니다. 비록 앞이 보이진 않지만, 단원들과 서로 합을 맞춰 누구보다 진지하게 연주에 임합니다. 시각장애인 복지단체 새빛맹인선교회는 창립 43주년을 맞아 기념연주회를 개최했습니다.

시각장애인 문화예술사업을 맡고 있는 새빛낮은예술단은 정기음악회 겸 기념음악회를 통해 지난 40여년 간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신앙회복을 위해 힘써온 새빛맹인선교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요한 목사 / 새빛맹인선교회)
예수님 말씀 따라서 ‘맹인도 할 수 있다’ 하는 믿음의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한 사람이 3개 악기를 연주하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해주시고…

새빛낮은예술단은 지난 1990년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게 된 중도 시각장애인이 주축이 돼 창단됐습니다. 단소와, 관악, 사물놀이 등 총 5개의 팀으로 활동중입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하나 된 연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연주회에 참여한 단원들은 악기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느끼게 됐다고 말합니다.

(손원석 / 새빛낮은예술단원)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데 이 음악을 통해서 새빛낮은예술단 새빛예술제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최훈 / 새빛낮은예술단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서 장애인분들의 눈과 귀가 되어 더욱더 열심히 하는 새빛낮은예술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날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황후령 교수와 한국 영화계 거장으로 불리는 이장호 감독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공연 내용을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새빛맹인선교회는 앞으로도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신의 질병으로 삶과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을 돕기 위한 사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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