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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1월 2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20-01-02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민주주의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혼족 전성시대란 말까지 나오는데요. 혼족을 즐기는 젊은세대일수록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 이번주 굿뉴스에선 70대 은퇴목회자들로 구성된 악단, 조이로드 윈드 앙상블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1면 새해 정치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총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다가오는 21대 총선에 쏠리는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우선 선거연령이 19살에서 18살로 하향 조정된 것은 큰 변화란 평갑니다. 청소년의 참정권이 확대되면서 선거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입니다. 오랜 세월 거대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던 한국 민주주의가 새로운 도전을 맞게 됐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정치가 협치의 시대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면 혼자 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혼족이 늘고 있습니다. 30년 뒤에는 전체 인구의 40%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모바일과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세대, 포노 사피엔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몸의 일부처럼 여기는 신인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리 현상이 바로 외로움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역설적입니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젊은 세대일수록 외로움을 더 느낀단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혼족 문화가 확산하면서 공예배의 필요성이 약화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는 교회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면 70대 은퇴목회자들로 구성된 악단, 조이로드 윈드 앙상블. 연주를 통해 봉사를 하면 좋겠단 마음으로 6명의 목회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처음 앙상블 결성을 제안한 오광섭 목사는 우연히 은퇴목회자들의 모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동료들을 만나고, 2016년 악단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음악 전공자가 없다 보니 처음부터 배우다시피 악기를 익혀야 했지만, 함께 연주하며 누군가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단원들이 고령이다 보니, 만날 때마다 “아프지 말자”는 인사를 나눈다고 하는데요. 봉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단 생각에 연습에 더 매진한단 이들의 웃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3.1운동 100주년이었던 2019년, 평화를 향한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양극화된 갈등으로 인한 혼란도 그 못지않게 극심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햅니다. 여전히 우리 국민은 평화를 갈망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진보와 보수, 여야의 평화, 그리고 너와 나의 평화. 평화를 향해 내딛는 모두의 발걸음이 무력해지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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