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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인 위로한 ‘손편지’…”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11-08 

지난 주말, 교회들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지역 섬김사역을 재개했습니다. 성락성결교회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담은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는데요.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구청과 경찰서, 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들도 손 편지 쓰기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지역 상점가 번영회’에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성락성결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교회 1층과 3층에 우편함을 설치하고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한 손편지를 작성해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역주민과 성도가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손편지쓰기 캠페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형은 목사 / 성락성결교회)
교회는 세상 속에 섬이 아니고 세상 속에서 같이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이니까 소통, 공감, 연대를 위해서 이런 일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작한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아 지역 내 130개 점포에 전달하기 위한 130 통의 손편지가 모였습니다. 성동구청, 성동경찰서에서도 손편지를 작성해 보내왔습니다.
전달식에 앞서 교회 측은 지역에서 판매하는 주방세제와 참기름, 김 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고 마스크 300장과 함께 포장한 선물 박스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6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성동구상공회와 한국수제화 총연합회, 상점가 번영회 등의 대표들이 참석해 편지와 선물을 전달받았습니다.

(윤진철 운영위원장 / 상가번영회)
많이 힘이 나고 동네 상권을 살리기 위한 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고마운 마음이 와 닿았습니다.

한편, 성락성결교회는 오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위드 코로나를 맞은 만큼 교회가 앞장서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계획입니다.

GOODTV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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