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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띠는 기독문화계…뮤지컬〈요한복음〉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11-17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개막일을 미뤄왔던 기독뮤지컬 〈요한복음〉도 공연을 시작하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성경 속 이야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했다는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당하는 모습입니다.
개막 전부터 10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연일 예매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창작 뮤지컬 <요한복음>의 한 장면입니다. 성경 속 내용을 생생하게 묘사해 관객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뮤지컬 〈요한복음〉은 기독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광야아트센터의 공연으로, 성경 요한복음 속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맹인이 예수를 만나고 눈을 뜨게 된 사건과 오병이어 일화 등 성경 속 이야기들을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예수와 열 두 제자를 포함한 성경 속 인물들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배우들은 공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일 예배하고 연습하는 등 생생한 연기를 넘어 성경 말씀의 깊이 있는 전달에 주력해왔습니다.

(백인찬 배우 / 뮤지컬 〈요한복음〉 예수역)
예수님 말씀만 남으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 가지고 배우 모두가 함께 기도하면서 준비했거든요. 십자가에 달리는 장면을 할 때도, 또 베드로에게 가서 물어보는 장면을 할 때도 주님이 부어주시는 마음이 없으면 못하겠더라고요.

(이하은 배우 / 뮤지컬 〈요한복음〉 마리아역)
성경 읽으면서 묵상을 하고 또 혼자 계속 이입을 해보는 것 같아요. 내가 만약에 나의 자매를 잃었으면, 나의 부모님을 잃었으면 어땠을까, 정말로 예수님이 살아나게 해주셨다면 어땠을까 이입을 하면서 그 순간을 살려고 되게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회전 무대부터 움직이는 배 모형 등의 무대 장치들은 웅장함을 한층 더합니다. 관객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더 친근감 있게 느끼게 됐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위로를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뮤지컬 연출을 맡은 문화행동아트리 김윤중 선교사는 “인간을 구원하는 유일한 메시아인 예수의 존재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윤중 선교사 / 문화행동아트리)
한국교회 안에 요한복음의 열풍이 일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가에 더 주목하고 믿음의 다음세대들이 따라야할 유일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안에 각인되어지는 특별한 은혜가 임했으면 좋겠다 하는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광야아트센터는 뮤지컬 〈요한복음〉을 영상으로 제작해 각 교회에서 복음 사역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뮤지컬은 오는 1월 31일까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GOODTV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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