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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해외교회 사례들 책으로…공통점은?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12-06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8만여 명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는 등 해외 교회들의 부흥 사례가 한 목회자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비결은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온라인 사역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미국 미성대학교 이상훈 총장이 10여 년간 연구한 북미 교회들의 사례를 모아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조유현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AEU 미성대학교 총장 이상훈 박사는 10여 년 전부터 북미 지역 교회들의 온라인 사역 성공 사례를 연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들 사례를 한데 모은 책 <온라인 사역혁명>을 출간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라이프처치’는 1996년 작은 차고에서 시작했지만 2006년 시작한 온라인 교회로 현재 30여 캠퍼스에 8만여 명이 예배드리는 초대형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라이프처치는 온라인 예배를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실시간 기도요청 채팅창 등으로 새가족이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타교회에도 사역 도구들을 공유하기 위해 5만여 개의 설교와 강의, 커리큘럼을 모두 디지털화해서 무료로 제공해 ‘함께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책에는 총 18개의 캠퍼스로 구성된 멀티사이트 교회인 ‘새들백처치’도 소개됐습니다. 이 교수는 새들백처치가 모든 설교와 교육, 강의 자료를 디지털 자료화해서 주제별로 분류해 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성도 개개인이 필요한 것을 찾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상훈 총장 / 미국 AEU 미성대학교)
앞으로의 문화 자체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해서 메타버스라든가 다양한 공간들이 창출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 교회는 온라인을 정말로 중요한 선교지로 보고 접근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밖에 저스틴비버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목회자로 알려진 주다 스미스의 ‘처치홈’이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하는 사역과 페이스북 온라인 교회 공동체인 ‘퍼슈트 처치 라이브’ 등도 성공사례로서 책에 기술했습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북미교회 사례들로 도전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황덕영 목사 / 새중앙교회)
창조적인 시도들, 도전들, 변화에 대한 것에 대해서 그런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채득할 수 있는 책인 것 같고 어떤 부분들은 더 좋게 보완하고 발전시키면 좋겠다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외 교회들의 온라인 사역을 통한 성공사례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한국교회가 어떤 사역의 전략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역의 조화로 복음전파의 확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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