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미군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에 대해 이란이 보복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란, 미군기지 미사일 폭격…전면전 우려
미군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에 대해 이란이 현지시간 7일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등 보복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의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폭사시킨 이후 이란은 '가혹한 보복'을 공언해왔습니다. 미국 또한 이란이 보복할 경우 막대한 반격을 가하겠다고 공언해온 점에서 양측의 대립으로 전 세계에 전쟁의 암운을 드리우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중국 첫 고속철 주식공모로 5조원 확보
중국 철도 당국이 베이징 상하이 구간 고속철 주식 공모로 5조원대의 추가 투자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운영사는 신주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공모 계획보다 126배 많은 청약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결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철도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철도 당국이 추가로 확보한 5조원대 재원은 안후이성 등 타지역 고속철 건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日, '소 잃고 외양간'…보안?보석 제도 강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전 회장이 보석 중에 해외로 도주하자 일본 정부는 뒤늦게 제도의 허점을 정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일반 항공기의 경우 각 항공사가 의무적으로 보안 검사를 해야 하지만 개인용 비행기의 경우 기장이 검사여부를 판단합니다. 곤 전 회장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의 보석 제도 자체도 매우 엄격해지고 유• 무죄를 다투는 과정에서 피고인은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에 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선 이용 마약밀수 급증…3년새 3배
화물 운반선의 대형화 등이 진행되면서 선박을 통한 마약 수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3년 사이 선박을 이용한 코카인 밀수 적발 사례가 3배로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주요 항구에선 컨테이너 10개 중 대략 한 개꼴로 검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럽연합(EU) 회원국 간에는 국경 검색도 이뤄지지 않아 하역 뒤에는 추적이 어렵습니다. 단속 당국과 전문가들은 선적 전 검사 비율을 컨테이너 10개당 3개 이상으로 높여야 마약 밀수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美 쌍둥이, 30분 차이로 출생 연대 달라져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생년월일이 다른 쌍둥이 남매가 태어나 화젭니다. 인디애나 중부 펜들턴의 던 길리엄과 제이슨 텔로 부부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1시37분에 집 인근 병원에서 셋째 조슬린을 출산한 데 이어 30분 만인 지난 1일 오전 0시7분 넷째 잭슨을 낳았습니다. 조슬린과 잭슨은 엄마 뱃속에서 같이 자란 쌍둥이지만 세상에 태어난 날과 달과 해, 연대까지 갈리게 됐습니다. 매스컴의 관심을 모은 부부는 "2020년 새해가 설렘 속에 멋지게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