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지난 5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수상 직후 했던 소감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를 통역한 최성재(샤론 최) 씨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봉 감독 특유의 말맛을 살려 통역했기 때문입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최씨는 전문통역사가 아니라 한국 국적으로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습니다. 세심하고도 센스 있는 그의 통역은 봉 감독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말'들이 회자되며 '기생충'이 이런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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