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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한 호르무즈 해협까지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이란 측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란, 韓파병 결정에 우려 표명
이란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사실상 '독자 파병'을 하기로 한 한국 정부 결정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란은 기본적으로 외국군의 중동 파병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외국 군대가 중동에 주둔하는 것은 안정과 평화,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으로 한·이란 관계를 관리하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美 버지니아주, 총기옹호 '무장 시위'
버지니아주의 총기 규제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총기 옹호론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작년 5월 발생한 버지니아비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신원조사를 의무화하고 공격용 소총 소지를 금하는 등의 총기 규제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전국에서 각종 총기로 무장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대부분 '총이 생명을 구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오렌지색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여기서 추진되는 일들이 중단되지 않으면 다른 주까지 번져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람 간 전염' 우한폐렴 확산에 전세계 '비상'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환자 발생 지역도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22일 기준 한국과 일본 각 1명, 태국에서 2명 그리고 미국에서도 추가로 1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제 전 세계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춘제를 맞아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또한 쏟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전 세계 관광객 15억명…10년 연속 증가
지난해 전 세계 관광객 수가 15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2019년 전 세계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5천400만명 증가해 14억6천1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 관광객 수는 2009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현재의 경제 전망 등을 고려할 때 도쿄올림픽, 두바이 엑스포 등 대형 국제행사가 예정된 2020년에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일관계 나빠도…日 젊은 층에선 한류 열풍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본의 젊은 층에서는 한국산 화장품과 한국풍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런 경향에 대해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한일 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것은 좋아한다'는 젊은 층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문화 전문가인 구와하타 유카씨는 "'겨울연가' 방송으로 시작된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이 K팝과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의 영향으로 확산했다"며 "화장품 등의 '소비'를 수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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