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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한소망교회] "초갈등사회 기도로 극복하자"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0-01-24 

새해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갈등공화국이란 말이 나올 정돈데요. 특히 4월 총선을 시작으로 5.18 민중항쟁 40주년과 한국전쟁 70년이 이어지는 새해에는 사회적 갈등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GOODTV가 마련한 사랑과 평화를 위한 릴레이기도회에 파주 한소망교회 류영모 위임목사와 성도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유창선 기잡니다.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에도 성도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한국사회와 교회를 염려하는 마음 하나로 빈자리를 채워갑니다. 파주 한소망교회는 이날을 특별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선포하며 GOODTV 국민대화합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국민대화합 캠페인 릴레이기도회 시간을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필두로 해서 일년 내내 매주 이 기도운동이 GOODTV를 통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이날 한소망교회 성도들은 한반도가 복음통일을 이루고, 세대와 이념, 지역, 계층 간 갈등이 회복되길 한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참석한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한국사회에 만연한 대립과 반목이 해결되길 기대했습니다.

(나선영 집사 / 한소망교회)
“요즘 뉴스를 보면. 평화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때에 함께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한나 집사 / 한소망교회)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이 참 기뻐하시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한소망교회는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GOODTV와 함께 기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박영미 권사 / 한소망교회)
“갈등의 원인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찾을 때 갈등의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제 자신부터 돌아보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저부터 한번 변화되어 보겠습니다.”

(윤한진 장로 / 한소망교회)
“이처럼 함께 모여서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소그룹 나눔이 한국교회 안에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면 점점 양극화되고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통과 화해의 다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류영모 위임 목사는 "교회가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무엇이든 십자가 복음보다 앞에 있으면 우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초갈등사회 속에서 교회의 사명은 치유와 화합이지 대립이나 반목이 아니란 겁니다.

(류영모 위임목사 / 한소망교회)
“특별히 2020년은 어마어마한 갈등이 양산될 수 있는 위기 중에 위기의 시대를 우리가 맞고 있습니다. 4월이 되면 총선이 있어요. 5월이 되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게 돼요. 6월이 되면 6.25 발발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4월, 5월, 6월에 집중되어 있는 이 어마어마한 위기 상황을 하나님 앞에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잖아요. 교회는 화목의 직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치유의 사명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앞장 서서 이 일들을 마땅히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교회가 민족의 화평을 위해서, 그리고 민족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GOODTV NEWS 유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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