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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中...치사율50% 조류독감 발병 外 [월드와이드]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02-03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습니다. 드물지만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엎친 데 덮친 中...치사율50% 조류독감 발병
중국에서 치명적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습니다. 발병지는 신종코로나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남쪽에 있는 후난성의 한 농장입니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닭 7천850마리 중 4천500마리가 감염돼 폐사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불리는 H5N1 바이러스는 조류에 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물지만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사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에 따르면 실제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861명 중 455명이 사망했습니다.

伊 연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 성공"
이탈리아 국립전염병연구소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dpa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한 것이 아니라 감염자로부터 순수한 바이러스 샘플을 얻은 것입니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조사해온 이 연구소는 바이러스 분리 결과를 다른 나라에서 추가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확보되면 진단 기법과 백신 개발, 바이러스 독성 규명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 탄핵' 찬성 46%, 반대 49% 팽팽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의를 인정하는 여론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6%가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9%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약 4개월간의 탄핵 심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말리아, 메뚜기떼 창궐로 "식량 안보 위협"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정부가 메뚜기떼 창궐과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소말리아 농업부는 성명을 내고 "사막메뚜기는 소말리아의 취약한 식량 안보 상황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 규모의 메뚜기떼는 하루에 사람 3만5천명을 위한 식량을 먹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메뚜기떼로 식량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동아프리카의 메뚜기떼 급증이 강수량 증가 등 기상이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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