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이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선 초중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예정된 개학일인 17일부터 진행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中 신종코로나 여파…초중고 온라인 수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베이징 당국은 초중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교육 당국은 신종 코로나의 확산과 학생들의 건강 안전을 위해 17일로 예정된 개학 이후의 수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내 초중고교 생은 약 100만 명으로 모든 학생은 온라인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U 태양 궤도선 '솔로' 10일 발사
유럽우주국의 태양 궤도선 솔로가 10일 낮 발사됩니다. 우리 돈으로 약 2조 2천 억원 가까이 투입된 솔로는 지난해 말 유럽에서 제작한 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으로 옮겨져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받았습니다. 오는 7일에는 발사체인 아틀라스V 로켓에 장착되며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3분에 발사 될 예정입니다. 솔로는 총 7년 동안 태양을 돌며 흑점 활동과 주기를 이행하는 등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美, 中 화웨이 견제한 '5G 첨단기술' 개발
미국 백악관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독점을 저지하기 위해 자국 기업들과 독자적인 5G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이 5G 네트워크를 위한 첨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5G 기술의 강자로 부상한 화웨이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미 기업들이 미국의 5G의 설계와 인프라를 모두 수행하는 것이 큰 개념"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콕, 대기오염에 건설현장 작업 중단
태국 방콕이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건설현장에 대한 한시적 작업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대기오염 악화에 따른 긴급조치로 방콕 시내 모든 건설현장 작업이 6일까지 중단했습니다. 방콕시 대변인은 "이번 조처는 방콕 50개 지역 중 33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선데 따라 내려졌다"며 "건설 현장 작업 일시 중단은 대기 개선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日, 2030 동계올림픽 후보지 '삿포로' 결정
일본올림픽위원회가 2030년 동계 올림픽 유치 후보지를 '삿포로'시로 결정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해 2030년 삿포로 동계 올림픽 유치 계획 마련을 서두를 방침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이르면 내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삿포로는 당초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지만 2018년 훗카이도 지진의 여파로 계획이 변경돼 2030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