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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영화 ‘실로암’ 제작된다…“장병들 영적 눈 뜨길”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2-05-12 

[앵커]

수 천명의 장병들이 뛰며 실로암 찬양을 부르는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의 모습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지 않은 이들에게도 유명하죠. 하지만 코로나19로 군 교회의 예배가 중단되면서 이 특별한 찬양모습을 볼 수 없게 됐는데요. 문화사역자로 잘 알려진 배우 김민정 권사와 감독 신동일 장로 부부가 특별한 군 선교 사역을 위해 군 선교 영화 ‘실로암’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라. 실로암 내게 주심을… ]

패기 넘치는 훈련병들의 뜨거운 찬양.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유명한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예배 현장입니다. 지난 2018년 새성전을 건축하며 연무대교회는 더욱 활기를 띠는 듯했지만, 코로나19 발생으로 예배가 위축되면서 전과 같은 찬양의 열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군 선교 사역이 침체된 상황. 이에 군 선교 회복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군선교회 회장인 임흥옥 목사는 특별한 문화사역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1월 군선교회 회장에 취임한 임 목사가 내세운1호 공약은 바로 군 선교를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생소한 사역에 선교회 임원들은 당황했지만, 군 복음화를 향한 남다른 비전을 가진 임 목사의 설득으로 결국 영화 제작 금액 1억원이 모였습니다.

[ 임흥옥 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군선교회 : 우리 최초로 군영화 하나 만드십시다. 여기에 제가 앞에 서겠습니다. 우리 60만 장병들에게 보낸다면 수많은 장병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동을 받아 예수님 앞으로 돌아오는 구원의 역사가 분명히 나타나리라 믿기 때문에… ]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게 된 이들은 원조 톱배우로서 문화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김민정 씨와 남편인 감독 신동일 씨 부부였습니다. 극단 ‘더 웨이’를 이끌며 기독교 문화를 알리던 부부는 임 목사와의 인연으로 군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됐습니다.
이후 신동일 감독이 제작한 뮤지컬 ‘우정의 무대’를 연무대교회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군 선교에 나서게 됐습니다. 현재 급격한 건강 악화로 두 눈이 실명에 가까운 상태지만, 신 감독은 “기도를 통한 감동으로 이번 영화 ‘실로암’ 시나리오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동일 감독 / 영화 ‘실로암’ 연출 : (주인공이) 뮤지컬속에 예수 역할을 하면서 진짜 실로암 사건을 자기가 연기를 하면서 “아 군대에서 내가 불렀던 실로암이 이 실로암이구나” 그걸 깨달은거에요. 거기서 이제 회개가 일어나는 그런 내용이에요. 어쨌든 이 영화를 본 우리 장병들이 영의 눈을 뜨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

이번 영화 역시 주연으로서 주인공의 어머니 역을 맡게 된 배우 김민정 권사. 과거와 달리 대중의 인기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바라보며 기독 작품 위주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 김민정 / 배우 : 하나님이 나한테 특별히 이런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죠. 우리 청년들이, 정말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새롭게 거듭나는 대한민국이 밝아지는 그 일에 쓰임 받을 수 있고 계속 쓰임 받았으면 좋겠고요.]

한편,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 영화 ‘실로암’은 올 상반기 완성돼 1차적으로 연무대 교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이후 전국 부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군 교회들 역시 다음달부터 현장 예배 재개를 앞두고 있어 특별한 문화사역과 함께 군 선교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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