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목회자들에게 영적인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교파와 관계없이 수많은 기독교인이 방문하며 신앙의 도움을 얻는 곳이 됐는데요. 최근 다시 한 번 오산리기도원의 기도 열기가 타오르기를 소망하며 목회자로 구성된 연합 중보단이 창단됐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오산리기도원의 주도로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7000목회자중보기도단 창단예배 현장입니다.
기도원을 통해 영성을 다진 많은 목회자들이 다시 한 번 오산리의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바라며 기도하겠다는 창단 의미가 담겼습니다.

[ 김요한 총괄본부장 / 7000목회자중보기도단 : 그동안 오산리 금식기도원에 오셔서 은혜 받고, 변화되고 또 체험하셨던 목회자들 중심으로 해서 “한국교회 기도운동을 다시 시작하자”, 또 “오산리 기도원의 옛날의 영성을 회복하자” 그런 뜻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

오산리기도원 원장 김원철 목사가 ‘칠천명의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섰습니다. 김 목사는 성경 속 엘리야와 함께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7천명의 선지자들의 믿음을 본받자는 의미를 담아 7천중보단이 탄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원철 원장 /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 바알에게 입맞추지 않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은 끝까지 순수한 그 신앙을 지킨 인물들이에요. 오늘 창단하는 7000목회자중보기도단이 그런 신앙 갖기를 축원합니다. ]

현재 오산리기도원을 중심으로 약 300명의 목회자들이 결성한 중보단은 전국 7천명의 목회자들에게까지 기도의 열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보기도단 창단에 맞춰 각각 총재와 대표회장직에 취임한 예빛기도원 원장 신용호 목사와 성령의능력교회 김재선 목사에게 추대패가 전달됐습니다.

[ 신용호 총재 / 7000목회자중보기도단 :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부하신 말씀, 불을 던지고 마귀의 일을 멸하고 그리고 섬겨라. 이 대명제를 가지고 우리 중보기도단, 제가 중간에서 허리역할을 잘 감당할 것을 약속드리고… ]

한편, 오는 23일부터는 대한민국 목회자 사모, 여목사 및 여전도사 금식대성회가 이 곳 오산리기도원대성전에서 진행됩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