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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인도자들의 예배 모임 ‘워십리더커뮤니티’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2-05-18 

[앵커]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최근 교회들에 생긴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예배 회복일 겁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현장 인원이 40%까지 감소할 거란 예측도 나왔는데요. 예배인도자들의 모임인 ‘워십리더커뮤니티’는 지역 교회 예배인도자들이 우선적으로 회복하고, 각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하는 교류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교회 단상위에서 기도와 찬양을 인도하던 워십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도자나 리더이기 이전에 한 명의 ‘예배자’로 회복되기 위한 시간입니다.
예배사역단체 아이자야씩스티원은 지역 교회 예배인도자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고 예배할 수 있도록 ‘워십리더커뮤니티’, 줄여서 ‘워리커’를 만들었습니다.

[ 조성민 간사 / 워십리더커뮤니티 :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우리가 교회 안에서 또 사회 안에서 하나님 나라 안에서 예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이 고민을 하는 차에 처음부터 한 12~13명 정도 (지역 교회) 워십 리더들이 모인 거죠. ]

워리커는 예배인도자들이 같이 예배하면서 먼저 개인의 신앙을 회복해 지역 교회를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기로 시작된 워리커는 국내는 물론 미주 한인교회에서도 참여하는 열기를 띄며 최근 9기까지 진행됐습니다.
모임은 10주~12주 동안 매주 한 번씩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예배의 본질과 교회, 선교 같은 주제로 토론하고 기도하는 방식입니다. 예배 인도자들은 다른 지역 리더들과 교류하면서 고민을 해소하고, 격려와 공감을 통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지난 3월 26일 ‘워리커 in 부산’ 中 :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 주님의 시선이 있는 곳 내가 있기 원하네 ]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워리커 in’이란 지역 대면 예배 모임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지역 거점 교회나 장소를 찾아 예배 세미나를 열고, 함께 찬양하는 겁니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부산과 대구 모임엔 인근 소도시 교회의 예배 인도자들까지 합세해 총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 조성민 간사 / 워십리더커뮤니티 : 다양한 지역에서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고 저는 이제 김포에서 하는데 부산에 계신 분들 제주도에 계신 분들 거제에 계신 분들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

워리커를 이끄는 아이자야씩스티원은 “교회의 부흥은 한 사람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예배인도자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리커는 ‘워리커 in’을 국내와 미주에서 확대 진행하고, 예배인도자들을 위한 ‘리더 캠프’와 ‘컨퍼런스’ 마련도 꿈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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