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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에 흩어진 유대인, 이스라엘로 돌아오도록”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2-05-19 

[앵커]

히브리 단어로 ‘알리야’는 성경 속 예언과 같이 전 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정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 교계에선 다소 낯선 개념이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던 유대인 난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하도록 돕는 알리야 운동에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권현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 어린이들이 부르는 이스라엘 국가에 맞춰 태극기와 이스라엘의 국기가 나란히 펄럭입니다. 이스라엘 선교 단체 원뉴맨패밀리와 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는 제1회 알리야 컨퍼런스를 열고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정착하도록 돕는 알리야 운동을 한국 교계에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1948년 건국 이전부터 쥬이시 에이전시라는 기관을 통해 흩어진 유대인들을 모으며 이러한 알리야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신앙고백으로 한국 기독교계에서도 여러 사역자들이 쥬이시 에이전시와 연계해 알리야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박재남 본부장 / 이스라엘사역네트워크(IMN) : A.D 70년에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 세계로 디아스포라 되었다가 이제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로 지금 알리야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성경적인 이 알리야 운동에 대해서 한국교회에 이번에 소개하는 그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이날 행사에서 원뉴맨패밀리 설은수 대표는 전용기를 이용해 각국 위험지역에 놓인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수송하는 ‘알리야 전용기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과격 이슬람단체로부터 테러 위협에 노출된 에티오피아 지역의 유대인 등을 안전하게 이스라엘로 이동시킨 설 대표는 현재까지 3천명이 넘는 유대인들의 알리야를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축사를 통해 쥬이시 에이전시와 알리야 운동에 동참하는 한국 단체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아키바 토르 대사 / 주한이스라엘대사관 : 서울에서 열리는 첫번째 알리야 콘퍼런스에 참석하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그리고 이번 주 내내 (알리야 운동의) 중요한 진전을 위해 이 멋진 회의를 조직해 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

한편 이번 컨퍼런스와 더불어 기관들은 한국 교계에 알리야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분당 벧엘교회와 송도 주사랑교회에서의 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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