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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코 앞…한국교회 유권자들 인식은?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2-05-24 

[앵커]

전국 시·도 교육감에 대한 한국교회 유권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 사학법인의 발표에 따르면, 교육감의 다양한 권한에 대해 묻는 질문들에 대체로 모른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교육감의 정책 방향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 교육이 좌지우지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홍보와 기도가 시급해 보입니다.

조유현 기잡니다.

[기자]

6.1지방선거 교육감 투표를 앞두고 교육감에 대한 한국교회 유권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이는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가 펼치는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의 20대부터 70대까지의 유권자 762명이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 교육감의 권한에 대한 이해도를 물어본 5개의 질문에 모두 ‘모른다’는 응답이 ‘알고 있다’는 응답을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션네트워크는 결과를 발표하며 “교육감에 따라 자녀들의 교육 방향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교육감 선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함승수 사무총장 /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 2021년도 기준으로 교육감이 쓸 수 있는 예산이 83조원, 올해 94조원입니다. 교육부 장관과 전체가 쓰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교원 임용의 권한 다 교육감이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받고 있는 교육의 내용과 방향들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

미션네트워크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한국교회가 교육감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도들과 기도하는 ‘한국교회 어머니 기도회’를 마련했습니다.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을 돌아보는 회개 기도를 시작으로 교육감 선거에 대한 한국교회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공교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또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의 교육에 대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도록 기도했습니다.
기도회에 앞서 설교한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위기를 직면하고 울며 기도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 이재훈 이사장 /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 차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교회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였던 기독교 학교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이 세상의 비참함으로 인하여 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측은 17개 시도교육감 후보에 정책을 질의하고 답변을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독교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해 공개하고 한국교회 유권자들이 투표 방향성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입니다.

GOODTV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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