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에 발생한 기독교인 등 종교인 학살사건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제33차 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개시를 의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번 직권조사를 통해 개별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사실과 더불어 역사적인 맥락에서의 학살피해의 원인과 성격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 관련 접수된 사건은 약 38건이지만 실제 희생자는 전체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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