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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시작한 총신대, 서울 통일교육 거점으로

하나은 기자 (onesilver@goodtv.co.kr)

등록일 2022-05-27 

[앵커]

총신대학교가 신학대 최초로 통일부가 지정한 서울지역 통일교육센터에 선정됐다는 소식 앞서 GOODTV뉴스에서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학교는 서울통일교육센터로서 정식 출범을 알리고, 기독교 가치에 입각한 통일 교육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 기잡니다.

[기자]

1901년 평양 조선예수교장로회 신학교로 개교해 북한에 뿌리를 두고 출발한 총신대학교가 2022년 통일 교육을 담당하는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됐습니다. 통일부가 지정하는 지역통일센터는 전국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이번 통일교육센터 선정이 의미 있는 건, 총신대가 선정된 센터 중 유일한 신학대학교로 기독교적 가치에 입각한 통일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지성호 국회의원 / 국민의힘 : 기독교 정신으로 통일 교육에 대한 특화된 전문성을 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이에 따라 총신대학교는 올해부터 2년간 평화와 화해 그리고 사랑이라는 사회통합의 패러다임으로 서울 시민들이 통일을 공감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 행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또 120여명의 통일교육위원을 위촉하고, 실제적 통일 준비를 위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은 평화 통일을 구체화하는 시기, 총신대가 기독교 대학의 사명을 다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서 총장 / 총신대학교 : 통일이 됐을 때 대한민국 교회가 기독교가 거기에 상응한 준비를 하고 있어야 통일 이후에 북한을 돕고 북한 기독교를 재건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총신대학교 측은 또 기독교가 통일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며 순회 강좌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유일한 분단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고성군 등의 현장을 탐방해 통일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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