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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시 “韓 선교, 지금이 최적기”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2-05-27 

[앵커]

북위 10도~40도에 위치한 지역 범위를 선교 용어로 ‘10/40 창’이라고 부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살지만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곳인데요. 이들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10/40창 선교운동’은 교회가 미전도종족 선교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지리학적 선교 개념을 개발한 선교 전략가 루이스 부시 박사가 최근 한국을 찾아 선교의 미래 방향을 짚었습니다.

김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89년 필리핀에서 열린 2차 로잔대회에서 10/40창 선교개념을 개발해 처음 주창한 국제적인 선교 전략가 루이스 부시 박사가 한국 선교사들의 초청을 받아 방한했습니다. 부시 박사는 ‘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과거와 미래 방향제시’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지금이 바로 하나님이 한국을 크게 사용하시는 선교의 최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루이스 부시 / 세계선교 전략가 : 한국 교회의 성장과 한국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를 도전하셨습니다. 이것이 제가 한국 선교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프라임 타임을 맞았다고 하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입니다. ]

한국 교회는 1974년 24명의 첫 해외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현재 167개국에 2만2천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개척 선교 모델을 제시하는 등 최대 선교사 파송국가로 성장했습니다. 루이스 부시 박사는 한국이 외세의 침략, 천연자원 부족, 한국전쟁, IMF와 같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선교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데는 강력한 기도운동과 순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루이스 부시 / 세계선교 전략가 : 하나님께서 한국 선교를 축복하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가기 쉽지 않은 가장 힘들고 어렵고 외진 지역에 한국 선교사들이 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또 에스더서 4장 14절 말씀처럼 지금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사용하시는 이유는 사명을 따라 기도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

현재 한국 선교는 기후위기와 전쟁, 감염병 대유행, 고령화와 같은 세계 변화와 흐름 속에서 창의적인 선교를 시도하고, 차세대 선교사를 일으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루이스 부시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난민을 돌보고, 가정에서부터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끝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은 한 사람의 작은 결심을 통해서도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며 “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나누고, 또 직접 떠나는 여정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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