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한미수교 140주년, 교류역사와 교계 역할 짚는다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2-05-30 

[앵커]

GOODTV가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제작한 다큐 스페셜 ‘새로운 역사를 열다’를 선보였습니다. 한미수교 140주년은 미국의 한국선교 140주년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외교 뿐 아니라 기독교 역사에 있어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온 지난 140년 간의 역사를 되짚어 봤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OODTV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민족 복음화의 발판이 된 역사들을 되짚어 보는 다큐 스페셜 ‘새로운 역사를 열다’를 특별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다큐는 한반도에 복음이 전해지게 된 ‘조미수호통상조약’부터 지난 140여년 간 한미 양국교류의 역사와 기독교의 역할을 되돌아봤습니다.

조미수호통상조약은 1882년, 조선이 서양 국가 중 처음으로 미국과 맺은 조약입니다. 사실상 이 조약은 우리나라 외교와 기독교의 역사를 열어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최이우 담임목사 / 종교교회 :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왔는데요. 이를테면 맥클레이나 알렌, 언더우드, 아펠젤러 이런 분들이 한국에 선교사로 들어왔습니다. 이분들이 한 일은 주로 병원을 설립하고,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

특히 미국 선교사들이 대거 들어오게 되면서, 기독교 교육과 한글문화 보급은 물론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선교사들이 이 땅에 세운 복음과 민주정신은 1919년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으로 세워지는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3.1 운동 때에도, 33명의 민족대표 중에서도 절반이 기독교인이 아닙니까? 그리고 3.1 운동이 전국의 교회를 통해서 일어났거든요. ]

한미 교계와 양국의 대표단이 연합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뤄 나가려는 노력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국 상하원 의원과 각계각층의 국제 인사, 한국의 관계자들이 모여 한미수교의 의의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 허문영 사무총장 / 한미수교140주년기념사업회 : 2023년 휴전협정 70년에 한국 기독교와 미국 기독교가 중심이 되어서 평화 연합예배를 DMZ에서 드리는 걸 건의를 했습니다. 앞으로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그런 길도 찾아보자고 오늘 미국 쪽에서 응답을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으로… ]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GOODTV 다큐 스페셜 ‘새로운 역사를 열다’는 IPTV와 각 지역 케이블,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