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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후 처음으로 직접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시 주석은 상황의 심각성과 방제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시진핑, '책임 회피 논란' 후 첫 현장 시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처음으로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시 주석은 그 동안 중국 당국의 신종코로나 초기 대응 실패와 사태 발생 후 현장 방문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시 주석은 마스크를 쓴 채 베이징의 병원과 질방 예방 센터 등을 방문해 예방 통제 상황을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고 방제가 교착 상태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해 방제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북미 극장예매 443%↑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오스카 특수를 누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의 '기생충' 상영관 수가 2천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미국의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서의 티켓 예매도 지난주 대비 443% 급증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에서도 '기생충' 붐이 일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튠즈 무비에서 영화 '조커'와 '나이브스 아웃'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판당고의 온라인 영화 대여 및 구매 서비스에서 기생충 수요가 일주일 전보다 468% 증가했습니다..

日, 방해 전파로 북한 미사일 막는 장비 도입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해 전파로 막는 장비의 도입에 착수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이 도입하려는 장비는 미사일과 지상기지 사이의 전파 송수신을 방해해 미사일을 포착할 수 없게 함으로써 자폭을 유도하거나 발사 자체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상승, 중간, 하강 단계를 거치는데 이 장비가 도입되면 현재는 불가능한 탄도미사일 상승 단계에서 미사일 방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성은 올해부터 연구에 들어가 3년 정도 뒤에 자위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스페인 집권당, 존엄사 합법화 추진
스페인의 집권당인 사회노동당이 존엄사 합법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안에는 심각한 말기 질환이나 불치병으로 고통 받는 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존엄사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의료진의 양심에 따라 연명치료를 반대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제1야당인 우파 국민당과 극우정당 복스, 가톨릭 교단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스페인이 이번 논의를 거쳐 안락사를 합법화한다면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안락사를 허용한 4번째 국가가 됩니다.

'최장기 호황' 美, 노동쟁의는 18년 만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노동쟁의 건수가 18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노동자 1천명 이상이 참여한 파업이나 공장폐쇄 등 노동쟁의로 인한 조업 중단 건수는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1년 29건 이후 1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경제의 최장기 호황 속에도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률이 낮아 이들이 경제 호황의 혜택에서 소외됐다는 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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