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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②] 유튜브, 찬양사역의 장으로 '주목'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0-02-13 

유튜브 콘텐츠의 파급력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기독문화계에서도 유튜브를 선교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찬양사역자들의 찬양과 간증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독문화계에 나타나는 움직임들을 중심으로 다음세대 위기의 대안을 모색하는 '문화 돋보기'. 이번 시간엔 유튜브를 통해 사역의 활로를 찾고 있는 찬양사역자들을 만나봤습니다. 한혜인 앵커의 보돕니다.

유튜브 콘텐츠 열풍이 어어지면서 찬양사역자들도 찬양과 간증 등 영상을 올리며 다음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찬양사역단체 '위러브'가 2018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은 현재 9만6천명가량이 구독 중입니다. 뮤직비디오, 녹음실황, 라이브 무대, 메시지 등 콘텐츠가 다양합니다. 구독자들은 댓글로 받은 은혜를 나누기도하고 콘서트나 예배에 직접 참석해 교류하기도 합니다.

위러브는 "예배 영상을 통해서 신앙을 회복한 개인적 경험을 살려 유튜브를 운영하게 됐다"며 "다음세대의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이들이 더욱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튜브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도 유튜브를 사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찬 목사는 "유튜브에 찬양사역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음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접촉점이 늘어났다"며 "찬양을 듣고 힘이 됐다는 댓글을 보며, 진실된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찬 목사 / 찬양사역자)
“교회가 세상을 이롭게 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되고 있는 모습들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사실은 간혹 보이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빛을 잃어가고 소망을 잃어가는 다음세대들이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라고 도전도 받고, 교회 안다니는 친구들도 SNS 등을 통해서 '교회가 저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는구나', '나도 교회 (가는 걸) 한 번 생각해볼까' 이런 얘기를 듣게 되더라고요.”

찬양사역자에게 유튜브는 다음세대에게 신앙적인 도전을 주는 매개체이자 소통을 위한 창구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무분별한 콘텐츠로 복음의 본질이 흐려지는 일이 없도록 생산자와 구독자 모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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