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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200만 시대…다문화 선교 어떻게?

하나은 기자 (onesilver@goodtv.co.kr)

등록일 2022-06-23 

[앵커]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다문화선교가 선교계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단들이 다문화 선교 영역을 국내선교로 포함시켜 전략적인 사역이 어렵단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다문화선교를 세계선교부로 이관하고 다문화선교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하나은 기잡니다.

[기자]

법무부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약 200만명. 우리나라 총 인구수의 3.87%에 달합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엔 226만명을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가 국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또다시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문화 선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윱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교회들의 세계선교정책은 주로 ‘지리적’ 개념의 선교였습니다. 즉 선교의 영역을 ‘영토’로 구분해 해외는 선교, 국내는 전도로 분류하는 겁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다문화 가정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선교사역자들을 선교사 자격으로 인정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 홍경환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세계선교부 : 그러나 이제는 그런 영토적인 개념을 가진 속지주의로는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우리의 이웃이 된 선교지 사람들, 우리 곁에 이미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그분들을 전도하는 일들이 낯설고 여전히 경계를 가지고 그분들을 대할 것이 아니고… ]

이날 협의회에선 다문화 목회를 어떻게 사역의 방향을 정하면 좋을지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다문화 목회의 경우 지역사회와 개교회가 협력해 지역에 맞는 맞춤형 사역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노동이주자, 혼인이주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지역별로 거주하는 이주민의 특성을 고려해 사역의 방향성을 정하고, 시민단체나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게 교회의 역할이라는 겁니다.

[ 박흥순 교수 /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 지역에 속해 있는 이주민 지원기관 혹은 다문화 지원기관을 확인하고 살펴보고 그것에 근거해서 다문화사역을 준비해야 한다는 그런 뜻입니다. ]

총회는 또 산발적으로 각개전투를 해왔던 다문화선교를 체계화시키면서 효과적인 다문화 선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총회, 노회, 개교회가 협력해서 다문화선교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통합총회 세계선교부는 106회 총회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사역자들을 선교사로 인정할 수 있는 다문화선교사제도 도입을 요청했고, 임원회는 오는 107회 총회 때 국내 다문화선교사 제도 헌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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