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2월 13일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0-02-13 

이번 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위클리굿뉴스가 지령 100호를 기념해 다음세대가 바라보는 갈등사회 속 한국교회를 조명했습니다. 다음세대 눈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은 어떤지 취재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세계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단 신천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집단이익을 위한 여론몰이장으로 남용하고 있단 소식입니다.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4면 초갈등사회를 겪고 있는 다음세대 기독교인들의 눈에 한국교회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비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위클리굿뉴스가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한 다음세대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가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목회자의 성범죄와 정치 참여, 재정횡령 등이 주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대부분 목회자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교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약 40%로 적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습을 긍정적인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1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오스카는 92년동안 외국어 영화에 작품상을 내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생충의 수상을 기점으로 세계 영화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전찬일 평론가는 아카데미가 글로벌 영화상으로 성장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5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이단 신천지가 올린 비슷한 글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청원을 집단이익을 위한 여론몰이의 장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신천지가 주최하는 '만국회의'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신천지는 제목만 다른 청원을 35건이나 올렸습니다. 한 지자체가 신천지가 요청한 공공시설 대관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자체를 고발하는 국민청원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자신들이 억울한 것처럼 국민청원을 올리는 건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간접적으로 반 기독교 정서를 확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일구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인포데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포데믹은 잘못된 정보나 악성루머 등이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으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 감염되지 않는다식입니다. 총선을 앞둔 우리나라도 마찬가집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 그대로 범람하면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총선까지 약 두달. 스스로 분별하지 않으면 공공이익은 물론, 개인의 정당한 권리마저 훼손될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