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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신·구약성경 우크라이나에 기증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2-06-24 

[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4개월 가까이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전쟁의 위협을 이겨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전쟁의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구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신구약이 담긴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정성광 기잡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가 24일 ‘우크라이나어 성경’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성경은 백석 총회와 영안장로교회가 각각 3천만 원씩을 지원해, 총6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4월과 5월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두 차례 보낸 바 있지만, 신·구약 성경이 전달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양병희 이사장은 “백석총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관심으로 이번 3차 성경 기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양병희 이사장 / 대한성서공회 : 세계 곳곳에서 성경을 기다리는 곳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들이) 성경을 보내 달라는 요청으로 이렇게 성경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

이날 기증식은 우크라이나성서공회 부총무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회복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기증식의 설교를 맡은 김진범 부총회장은 ‘우크라이나에 빛을 보냅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 김진범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백석 : 올해 우리는 이성과 합리적인 가치관의 시대라는 21세기에 야만적인 전쟁을 맞이했습니다. 백석총회는 우크라이나를 위해서 기도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늘 저들에게 보내는 성경 한 권이 절망에 빠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

성경은 내달 3일 2만8천부가 우크라이나에 전달됩니다. 백석총회는 “이번 성경기증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쟁종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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