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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미래의 50년…군선교 100만장병 육성 다짐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2-06-27 

[앵커]

전 국군 장병들을 복음화한다는 이른바 ‘전군신자화운동’으로 50년전 첫 사역을 시작한 군선교가 올해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희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재도약과 향후 군선교의 부흥을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현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연합사역 50주년을 맞아 희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군 선교 사역에 나서고 있는 한국교회 주요교단과 군, 정관계 관계자들, 성도들이 참석해 군 선교 사역 5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군선교연합회는 1972년 4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전군신자화운동’을 정식 군선교 사역으로 채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전군신자화후원회의 이름으로 첫 군 선교 연합사역에 나선 군선교연합회는 이후 군복음화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6년 비전2020실천운동 선포를 계기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군선교연합회 부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사를 전하면서 군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이영훈 부이사장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 군 선교의 사명은 군 복무의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 귀한 젊음의 때를 헌신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을 정신적으로 재무장시키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군대로 세워가는 매우 중요한 사명입니다. 군 선교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감사예배에서는 대회 준비위원장인 오정현 목사의 사회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축사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 이종섭 국방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관계, 군 인사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군선교연합회가 강군 육성의 주역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사에 나선 군선교연합회 김삼환 이사장은 “신앙은 전력”이라며 “어떤 적도 이길 수 있는 힘이 바로 신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삼환 이사장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 (이스라엘은) 그 나라 종교 지도자에게 3스타, 미국은 육·해·공군 다 군종단장이 2스타. 우리나라만 대령입니다. 군 선교가 중요하기 때문에 군인의 영적인 무장이 나라를 지키기 때문에 (높은 계급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서 새 정부가 신앙 전력화에 힘써주시고…

이날 행사에선 특별히 지난 50년의 군 선교에 큰 공헌을 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우리 군에 군종제도를 마련하고 초기 군 선교의 기틀을 다진 故 한경직 목사를 비롯해 6.25 구국성회를 최대규모의 기독장병 기도회로 정착시킨 故 조용기 목사 등 8명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날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사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백만 장병을 한국교회로’라는 주제로 10년간 진행되는 비전2030실천운동의 성공적인 사역을 위해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탭니다. 비전2030실천운동은 해마다 전군 신규세례자 6만명과 기세례자 4만명을 군인교회에서 양육해 10년간 100만명의 청년들을 한국교회로 파송하는 군 선교 사역방향입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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