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핵 외교에 시동을 걸면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도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처음 대면해 한일관계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4년 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삼각공조를 복원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우방국과의 확고한 안보 협력을 통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여가겠단 의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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