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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교회 잇따라…교단도 피해 확인 중

[앵커]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교회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GOODTV에도 각지에서 침수 피해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는데요. 예배당이 완전히 흙탕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노회 별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나은 기잡니다.[기자]115년 관측사상 최악의 폭우가 서울에 쏟아지면서 교회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참빛교회입니다.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나뭇가지가 엉킨 흙탕물이 가득 차있습니다. 예배당은 완전히 잠겼고, 의자 사이로 신발만 둥둥 떠다닙니다. 참빛교회 지석조 목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다가갈 수조차 없을 만큼 많은 비가 쏟아졌다고 말합니다.[ 지석조 목사 / 참빛교회 : 밤에 뉴스 보고 있는데 신대방쪽에 큰 비가 내린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교회가 위치한 건물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홍수가 났다고. 교회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200m 앞에서 보니까 벌써 물이 사람 허리춤까지 와서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고 위험해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성구가 모두 뒤엉켰고, 물에 휩쓸려 무게가 나가는 냉장고와 세탁기마저 힘없이 쓰러져 있는가 하면,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해 교회 내부로 흙탕물이 가득 유입됐습니다.(영상) 현재 물은 거의 퍼낸 상황이지만, 찐득한 진흙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벽지가 손상되고, 곰팡이가 잔뜩 피어오르는 등 곳곳에 상처가 가득했습니다.이에 교단들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겁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경우 사회봉사부가 각 지역노회에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아 향후 본격 피해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총회 측은 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현장 답사 후 피해 규모를 5단계 등급으로 나눠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복구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상식 실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회봉사부 : 수시로 노회별로 보고를 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긴급구호로 긴급하게 처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형식으로 실사를 가서 등급을 매겨서 그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해요. ]이 밖에 다른 교단들은 “아직 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라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 상황이 접수되는 대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2022-08-12

대법 “신천지, 사회적 상당성 잃은 포교는 불법”

[앵커]이단 신천지는 정체를 숨기고 포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신천지를 상대로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 이른바 ‘청춘반환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11일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상대방의 종교 선택의 자유를 상실시켰다면 선교는 민사상 불법행위”라고 처음으로 판시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우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신천지의 포교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한 대법원 판결이 최초로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포교활동이 종교 선택의 자유를 상실시키거나 사회적 상당성을 잃을 경우 ‘불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같이 선교행위가 불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최초로 명시했지만, 대법원 2부는 사건을 2심 재판부로 돌려보냈습니다.신천지 피해자3명이 ‘잃어버린 청춘을 돌려달라’며 신천지 지교회와 신도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건 지난 2018년입니다. 피해자들은 “조직적인 세뇌와 통제를 당해 오랜 시간 탈퇴하지 못했다”며 신천지와 자신들을 포교한 교인들을 상대로 ‘청춘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앞서 지난 2심 재판부는 “신천지교회 대표자와 구성원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소속을 숨겨 종교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부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위자료 5백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금액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신천지 피해자 측의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이 깨졌습니다.재판부는 피고가 신천지 소속이 아닌 다른 교단 소속이라고 속인 행위는 사회적·윤리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천지 소속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한 후에도 원고가 교육을 중단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강압적 요소도 없었다”는 내용을 덧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대법원이 신천지 측의 손을 들어주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냈습니다. 입장문에는 “이혼조장과 가출지시로 국민들의 인생과 가정을 파탄낸 종교사기를 사법부가 방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피연 측은 사법부의 판단에 절망감을 느낀다며 피해 가족들의 울부짖음을 호소했습니다.[ 박향미 목사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정책국장 : 5년여 시간 동안 피해 가족들이 돌아올 피해자들을 생각하면서 진행했던 청춘반환소송에 대해서 아직도 사법부가 국민들의 피해 정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국민들의 아우성에 대해 아직 귀 기울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는 판단을 하면서 너무 좀 안타깝고 속상했고요. ]전피연 측은 "피해자들의 청춘반환소송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라는 프레임으로 법망을 피해온 이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우한나입니다.

2022-08-12

합동·총신 ‘여성 안수 불허’ 논란…내달 총회서 다룰까

[앵커]최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여성 안수’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여성에게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 총회와 신대원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알려지며 논란이 된 건데요. 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기총회에서 ’여성 안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교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얼마 전 SNS 등에 공개한 총신대학교 이광우 법인이사의 글입니다. 교회 질서를 위해 남자가 목사를 해야 한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입장과 이와 함께 여성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대한 반발을 담았습니다. 이 목사는 글에서 특히 여성안수를 불허하면서도 더 많은 여학생들을 모집하려는 총신대 신대원의 태도가 모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교단 내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해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여 전도사나 여성 교사가 교회에서 교육하는 것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언론을 통해 이 목사의 입장이 알려지자 이 목사는 교단 내 일부 목회자들로부터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광우 목사 / 총신대학교 법인이사 : 양측 입장을 다 ‘성경적’이라고 인정하는 선에서 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여성 안수를 주는 것이) 조금 더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평등의 관점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글이 올라가자마자 얼른 글을 내려라, 또 어떤 후배 목사는 저를 향해 ‘세상을 위하는 타락한 목사’라고 공공연히 욕을 하고… ]교단이 여성 안수를 허락하지 않다 보니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여성들은 대부분 타 교단으로 이탈해 목회자 안수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교계에선 군대 내에서도 늘어나는 여군 수에 맞춰 더 많은 여성 군목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지만 이 역시 강도권이 없는 총신대 신대원의 여성 졸업자들은 지원조차 불가능합니다.이에 따라 총신대 여동문회가 몇 년 전부터 ‘여성 안수’ 허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총회는 교단 헌법에 따라 세워진 원칙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복순 회장 /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 : 총회라는 거대한 단체 앞에선 목소리를 낼 수 없고, 신학이 재해석되지 않는 이상 헌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우리 여 동문들이 강도권을 얻거나 여성 안수를 받기 너무 어려운 현실입니다. ]여성 사역자들의 교단 이탈이 이어지다 보니 총회도 지난 2017년 여성 사역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위원회를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위원회가 임기가 정해진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면서 해마다 1년씩 임기를 연장해 겨우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종운 위원장 / 총회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 : 여성 사역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여사위(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가 유일합니다. 총회와 끊임없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로 마감할 것이 아니라 상설위원회로 격상시켜서… ]107회 정기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성 안수’ 문제가 교단의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수 있을지 교단 안팎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2-08-12

위축된 전도사역 회복 위한 ‘전도 활성화 프로젝트’

[앵커]복음을 전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많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현상은 더 두드러졌는데요. 전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위해 부산에 한 단체가 전도지원과 전략을 제시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현장을 이진우 PD가 취재했습니다.[기자]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부산에 위치한 개척교회로 사역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전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도지원용품과 전도전략 코칭을 통해 전도에 힘쓰는 교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개척교회와 전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를 직접 방문하며 맞춤형 훈련과 전도용품을 지원하는 단체는 ‘전도활성화프로젝트팀’이란 이름으로 부산 뿐 아니라 전국 19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지훈 대표 / 전도활성화프로젝트팀 :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고 여건이 다르다 보니 어떤 교회는 용품이 필요할 수 있고 어떤 교회는 월세를 못 내는 교회도 있고 어떤 교회는 전도를 열심히 하지만 목사님 마음이 다운이 되어서 좌절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그 교회를 직접찾아가서 우리는 전도지 한 장을 지원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에 실제적인 필요(를 지원합니다.) ]전도활성화프로젝트팀은 교단과 교파를 따지지 않으며, 교회가 속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전도전략을 함께 구상하며 같이 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사역을 시작한 이후 30개의 교회가 지원을 받고 전도에 힘쓰는 교회로 거듭났다고 말합니다.한편 지원을 받은 교회는 전도를 전략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복음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성훈 담임목사 / 부산 가장행복한교회 : 전도팀프로젝트를 하고난 다음부터는 무조건 목요일날 2시에서 4시, 이 2시간은 전도하는 일을 위해 뺐다는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바뀐 것 입니다. 처음에는 열매도 없는데 이것을 계속해야하나 라는 의문점도 있었지만 첫째 달, 둘째 달, 셋째 달이 되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장행복한교회를 다 알고계십니다. ]비대면 기간을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도가 어렵고, 사역에 활기를 찾기 힘든 이때 전도팀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작은교회부터 사역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부울경에서 GOODTV NEWS 이진웁니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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