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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갈등 악화…북구청 중재 난색

[앵커]최근 대구 북구청의 이슬람 사원 건축의 부지 이전 시도가 최종적으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구청 측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매입하는 것으로 방향을 돌렸는데요. 결국 주민들을 쫓아내는 모양새가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두고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2일 최근 북구청이 제시한 사원 인근 부지 매입안에 대해 반대하며 구청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정애 부위원장 /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반대 비상대책위 : (북구청에서는) 주민들의 집을 사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대의를 위하여 대현동의 소수 주민들을 희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2020년 시작된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은 주민들의 반발로 상당기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사원의 건축이 적법하다고 최종 판결하면서 법적인 문제는 종결된 상탭니다.판결 이후 4개월이 지나서야 북구청은 뒤늦게 건축주의 양보를 구했습니다. 사원 건축을 다른 부지로 이전해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건축주는 요청을 수용하기 위한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구청은 사원 인근 부지를 매입해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한다는 안을 비대위에 제안했고 비대위는 주민편에 서지 않는 구청의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북구청은 이슬람 사원 건축 부지 이전이 원활하지 않자 인근 주택을 매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터를 이루며 살아온 주민들을 쫓아내는 모양새가 되면서 이날 반대 집회가 열리게 된 겁니다.비대위는 사원 건축 반대가 종교혐오에서 나온 주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주택가와 바로 인접한 사원으로 인해 주민들의 삶에 지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은 사원 건축이 멈출 때까지 싸움을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재원 위원장 /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반대 비상대책위 : 쉽게 토착민 쫓아내는 방식 밖에 안되잖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계획 세우고 그런 건 없습니다. 끝까지, 이길 때까지 투쟁할 거예요. ]사원 건축주들은 자신들의 조건에 맞는 다른 부지가 나온다면 사원을 이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건축되고 있는 현장과 같은 면적에 이슬람사원의 형태를 갖춘 건물이어야 하고, 민원이 없고 경북대학교와 도보 5분 거리여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구청이 이미 그런 부지를 찾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문제 해결을 위해 문체부가 현장을 방문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면서 건축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3-02-03

통합 ‘청년 지도자 세미나’ 개최…다음세대 고민 나눠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한국교회의 미래 주축인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방향을 모색해보는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100여명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회의 다음세대를 이끌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청년 리더들의 이야기를 듣고 미래를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2일 연신교회에서 “청년아,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제목의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위원들과 각 노회에서 추천한 청년 약 120여 명이 모였습니다.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다음세대비전위원회의 양원용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교회가 주춤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의 긍지와 정체성을 심어주고 교회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원용 위원장 / 예장 통합 다음세대비전위원회 : 국민의 10명 가운데 8명이 교회를 신뢰하지 못한다, 목사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나옵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등지고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숙하고 성장해야 되겠다. ]통합 총회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를 다음세대 활성화를 통해 풀어나가기 위해 이번 107회기에 신설됐습니다.위원회 김후식 서기는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위로하는 것이 세미나의 첫번째 목적”이라면서 “위로에 그치지 않고 이 자리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각 노회에 청년 지도자 그룹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김후식 서기 / 예장 통합 다음세대비전위원회 :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청년들의 문제, 상황이 아닌가… 진취적으로 내일을 바라보면서 아름답게 비상하기 위한 꿈을 키우는 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이규민 장신대 교수,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그에 맞는 공동체를 꾸려 나가도록 돕는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연애와 결혼, 진로 등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과 바이블 스터디도 마련됐습니다.참석한 청년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년 리더로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싶다”며 각자의 기대를 전했습니다.[ 김태규 (21) / 연신교회 : 교회에서 올해가 되면서 이것저것 하는 일이 많아져서 뭔가 배움을 얻고 싶어서 세미나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걸 들으면서도 저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많이 기대가 돼요. ][ 김유진 (20) / 신림중앙교회 : 저는 사실 관계에 대한 게 가장 큰 고민인데요. 아무래도 리더라는 것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고 그런 것들을 잘 풀어내 가고. 또 공동체 안에서 갈등이 벌어져도 그런 것들을 잘 풀어나가는… 그런 고민들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다음세대비전위원회는 청년세대를 위한 세미나의 후속으로 오는 5월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신앙 동영상 경연대회와 워십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계획입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2-03

굿피플 목동 이전 감사예배…“사랑 섬김 센터 되길”

[앵커]전 세계 나눔 사역에 나서고 있는 굿피플이 신사옥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새롭게 터를 잡은 굿피플 사옥이 사랑 섬김 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축복했습니다. 김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서울 목동 신사옥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앞서 굿피플은 지난해 8월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해 이전했으나, 리모델링 완료 시점에 맞춰 이날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겁니다.예배에서 설교말씀을 전한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최근 대중문화 속 기독교가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며, 기독교인이 나눔과 섬김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영훈 이사장 / 굿피플 : 가난하고 소외되고 헐벗고 굶주리고 고통 당하고 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 당하는 자들에 대한 사랑의 관심이 우리 기독교들이 품에 안고 해결했어야 하는데, 교회가 해야 할 일을 감당하지 못하니까 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굿피플이 사랑 실천의 최전방에서 정말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 당하는 이웃을 섬기는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주시기를 바라고… ] 이날 현장엔 수많은 인원이 모여 굿피플 사옥 이전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양천구 교구협의회 황성수 회장은 선한 사역을 감당하는 단체가 우리 지역에 오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 굿피플이 우리 양천에 오셔서 선한 영향력으로 국제적인 선교활동을 하실 수 있는 단체가 오심에 대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찬양을 올립니다. 굿피플 활동에 전적으로 함께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일 아낌없이 하겠습니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은 굿피플 사옥이 사랑을 나누는 영성 복지 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이 전 복지부장관 : 사랑의 정신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마음을 주고 물자를 나누면 이것이 영성 복지라고 믿습니다. 영성 복지 센터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믿음을 주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함께하는 길 끝까지 성공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굿피플은 해외아동 후원, 교육지원 개발, 보건의료 아동보호, 위기가정지원 의료지원, 긴급구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새로운 사옥에서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운 모든 이들에게 절대 긍정의 태도로 절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3-02-03

[특별기획] 공동체 생활로 마약중독재활…’다르크’

[앵커]GOODTV 신년 특별기획 순섭니다. GOODTV는 2023년 비전 ‘다시, 복음으로 새롭게’에 맞춰 우리 주위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자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설립된 복음을 전하는 중독 공동체 재활기관, ‘경기도 다르크’ 센터장 임상현 목사를 만났습니다. 보도에 장현우 기잡니다.[기자]안절부절못하는 손과 부르튼 엄지손가락이 눈에 띕니다. 마약을 끊고 재활치료 중인 한 중독자의 손입니다. 마약에 중독됐던 과거를 반성하며 자발적으로 마약중독재활 시설 ‘경기도 다르크’를 찾은 이들은 이곳의 ‘공동체 생활’이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이태현 (가명) 입소자 :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에 삶에 있어서 원동력이 되고… ][ 강석현 (가명) 입소자 : 공동체 같은 경우에는 내가 힘들어도 옆에서 잡아주고, 옆에서 친구가 힘들면 또 내가 잡아주면서 내 자신을 또 한 번 되돌아보고… ]마약 중독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를 가진 이들을 모아 공동체를 운영하는 경기도 다르크는 2019년에 설립돼 4년 가까이 마약중독재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약중독재활’의 영어 철자 앞 글자들을 따 시설 이름을 정한 ‘다르크’를 거쳐 간 인원은 70여 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마약 중독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경기도 다르크 임상현 센터장이 밝혔습니다. 임 센터장은 마약중독재활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복음’만이 치료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상현 센터장 / 경기도 다르크 : 이것(중독)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영적인 회복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우리 식구(입소자)들에게 “복음을 꼭 받아들여서 너희들이 예수의 자녀가 돼서 매일매일 말씀으로 기도로 이겨내야 이것(마약)이 영원히 끊어지는 것이 된다”(고 말해줍니다) ]임 센터장도 과거 마약중독을 복음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중독의 삶을 먼저 겪었기 때문에 중독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을 모아 공동체를 만들어 복음을 전하며 치유를 돕습니다. 센터 내 일과에는 매일 ‘QT 예배’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고통을 공유하며 힘들 때마다 서로 의지하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은 이곳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의 정신적 상처를 어루만집니다. [ 반승연 간사 / 경기도 다르크 : 회복하고 싶은 의지만 있으면 저희는 다 받아들일 수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공동체)을 통해서 회복이 되고 회복을 넘어서서 영적 회복, 영적 각성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서… ]1985년 일본에서 마약중독재활 지원을 처음 시작한 다르크 본원은 현재 전 세계 90여 곳에서 2천여 명의 마약중독자들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임 센터장은 “현재 4곳뿐인 한국의 다르크도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복음에 바탕을 둔 다르크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마약중독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을 더 많이 돕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다르크 측은 이곳에서 도움을 받은 약물 중독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다른 중독자들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GOODTV NEWS 장현우였습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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