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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전해진 성경…영화 ‘야소’ 내달 온라인 개봉

[앵커]한국 개신교 최초로 순교를 당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와 최초의 한글성경을 번역한 존 로스 선교사, 또 평양대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장대현교회의 전신, ‘널다리골’ 교회까지. 모두 오늘날 한국기독교를 이룬 역사들인데요. 최근 이 같은 인물들과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서양 종교를 박해했던 1866년 조선에 한 권의 성경책이 전해집니다.[ 영화 ‘야소’ 中 : 이것을 본 자는 병들어도 일어나며 죽은 후에도 영원히 살 수 있단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조선에 성경을 전해준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 훗날 평양대부흥의 초석이 된 널다리골 교회 등 한국 기독교사의 주요 사건들을 재해석한 창작 영화 ‘야소’입니다.영화는 낙마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선비에게 우연히 성경 말씀이 전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특별히 동양화로 그린 성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당시 조선인들의 상상 속 성경 이야기를 표현해냈습니다.메가폰을 잡은 건 2021년 기독 단편영화 ‘담’으로 이름을 알린 윤진 감독입니다.[ 윤진 / 영화 감독 : 우리나라가 선교사가 들어오지 않고 포교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아주 유일한, 독특한 방법으로 포교된 나라더라고요. 그것도 너무 놀라웠어요. 그래서 성경책은 사실 그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어서 그것은 놀라운 선교사가 되고… 그 이야기를 영화로 담고 싶었어요. ]서울광염교회 등 여러 교회의 후원으로 가까스로 2천만원의 예산이 모였지만 영화 제작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22분의 단편영화지만 사극의 특성상 연출과 장소 대여 등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첫 순간의 감동을 전하고자 노력했던 윤 감독은 모든 제작 과정이 기적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윤진 / 영화 감독 : 저는 야소를 찍을 때 광야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그런데 하나님이 놀라운 방법으로 기도를 할 때마다 장소를 열어 주시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여러 가지 기적들을 만났어요. ]이렇게 완성된 영화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각 기독교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단편 영화 ‘야소’는 커넥트픽처스가 배급을 맡아 내달 1일 온라인에서 공개합니다. 영화는 한 달 동안 유튜브를 통해 상영된 뒤 국내외 교회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04-25

유튜브 속 이단 경계령…”피해 주의해야”

[앵커]범람하는 SNS시대에 발맞춰 이단들의 포교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집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그들의 교리를 전하는 수단으로 유튜브를 이용합니다. ‘이단 유튜버’들이 어떻게 콘텐츠를 제작하는지 짚어봤습니다. 김효미 기잡니다. [기자]언뜻 보면 정통교회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유튜브 채널 '이한규 TV'. 하지만 세부정보를 보면 이단 구원파 박옥수를 지지하는 채널로 12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교단에서 구원파 박옥수를 이단으로 규정한 가장 큰 이유는 억지 성경 해석으로 인한 신학적 오류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예로 자신이 지은 범죄에 대해 딱 한번만 회개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계속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어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야기하게 됩니다. 동영상 제목으로 성경 말씀이 노출되고 정통교회들과 같은 형식으로 설교를 해서 이단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상의 내용에서 ‘박옥수’란 이름이 등장합니다. [ 유튜버 이한규 / 이단 ‘구원파’ 소속 목사 : 거짓된 종교인들이 터무니없는 말로 박옥수 목사님을 비방하고 기쁜소식선교회룰 공격해왔는지 모릅니다. 구원파 이단이 된 권신찬 목사님에게 목사 안수를 한 장로교회가 이단이 돼야죠. ]채널의 운영 목적은 이단 구원파 박옥수를 옹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채널은 이단 ‘신천지’를 비판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가 이단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 ‘서영복음’은 이단 JMS 교주 정명석을 지지하는 젊은 JMS 여신도의 채널입니다. 정명석은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에서 전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성범죄자입니다. 그는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직후에도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얼마 전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정명석은 여신도들에게 하나님을 모시고 살라는 설교로 먼저 세뇌시킨 후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합니다. [ 유튜버 서영 / JMS 신도 : 나 저쪽에 혼자 산다 나 저기서 하나님이랑 예수님 모시면서 혼자 살아 살아보니까 그게 진짜 최고더라. 목사님은 저희한테 인생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대한 기쁨 영원한 기쁨과 그 장점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어요… (정명석은) 매일 새벽말씀 전하시고 끝나고 운동 같이하셨고. ]세뇌당한 여신도들은 정명석이 성범죄자로 징역 선고를 받아도 믿지 않고 그를 옹호합니다. [ 유튜버 서영 / JMS 신도 : 여러분 어떻게 두시간 남짓하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 방송 그것 하나만 보고 무언가를 결정해 버리고 판단해 버릴 수 있습니까? ]이단 관련 상담 전문가들은 교묘하게 자신들의 교리를 전달하는 ‘이단 유튜버’의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신현욱 목사 / 구리이단상담소 :본인들이 은혜가 되고 너무 좋다 싶으면 (목회자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수용한다는 거죠. 꼭 담당 교역자에게 물어보고 확인하고 듣고 공부할 수 있도록… ]SNS 시대에는 이와 같은 이단 유튜버의 활동이 앞으로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세대가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4-25

한국 해외선교의 지속가능성, 기로에 섰다

[앵커]한국 해외 선교사의 은퇴 문제와 더불어 꾸준히 논의되는 것 중 하나는 해외 선교의 지속 가능성입니다. 한인선교사회 KWMF가 다음세대 선교를 이어갈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현재 한국교회와 단체가 파견한 해외 선교사는 약 2만 2천명으로 추산합니다.한국선교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60·70대 선교사가 30%, 약 6천 5백명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 해외 선교 사역을 이어갈 다음세대의 육성이 절실하지만, 현재로서는 비관적입니다.[ 방도호 선교사 / KWMF 3년 차 회장 : 70에 은퇴라는 그 개념 속에 지금 현재 약 1만 명 정도가 10년 안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퇴하는 선교사들이 어떻게 은퇴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누구에게 또 이양을 해야 할 것인가 또 이양을 하더라도 정말 좋은 후배들이 와서 뛰어가야 할 것인데 하는 그런 염려가 좀 있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교계는 한인세계선교사회, KWMF를 중심으로 20년 내 선교사의 대량 은퇴에 대처할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KWMF는 그 대안 중 하나로 선교사 자녀, MK의 선교 참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이미 해외에서 부모 선교사의 영향으로 현지 문화에 익숙하고 사역을 감당할 훈련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김충환 본부장 / 예장 합신 세계 선교회 : MK(선교사 자녀)들 같은 경우에는 문화나 적응이나 이런 거에서 훨씬 더 준비가 잘 돼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선교 사역지나 이런 부분들에서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한 길게는 1년간의 단기 선교를 통해 다음세대가 기존 사역자의 선교를 이어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선교를 직접 체험함으로서 기존 사역자의 결과들을 보며 선교사로서 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성규 선교사 / KWMF 기획분과 : 기존의 다음 세대들 선배 세대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그 사역지를 어떻게 이어갈지를 고민하고 그 사역지를 보여줘야 되는, 그래서 거기를 따라가는 후배 세대들 후배 선교사들이 거기에 도전을 받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음세대 선교 동원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 이훈 선교사 / TCK wave (MK 사역 단체) : 그들에게 어떤 아는 것과 사는 것에 일치된 모습을 우리 기성 세대 분들이 한국교회에 보여줄 때 이분들이 또 하나님 나라의 운동에 많이 참여하시고 또 계속해서 이어나가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교회는 1950년 선교사 파송을 시작해 80-90년대 선교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전성기로부터 40-50년이 흐른 현재 선교사가 잘 일궈논 선교 사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위기가 제기되고 있습니다.한국선교가 지속 가능한 운동으로 남을지, 혹은 한세대만 일어났다 사그라진 운동으로 세계선교역사에 기록될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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