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기준금리 인하 6월 개시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P는 현지시간 21일 낸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현 5.25~5.50%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내 총 0.7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첫 기준금리 인하 후, 3분기에는 0.25%포인트를, 4분기에는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총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S&P는 예상했습니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향후 몇 달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2024-02-22

韓작년성장률 25년만에 日보다 낮아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일본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4%로, 일본이 한국보다 0.5%포인트 높았습니다. 경제성장률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낮은 상황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올해는 한국이 다시 일본을 앞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내놓은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2.3%, 일본은 0.9%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한일 경제성장률 역전에 대한 원인으로는, 저출산 고령화와 생산성, 경쟁력 저하가 지목된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습니다.

2024-02-15

한은 "국제식량가격 상승→국내 식품·외식물가 영향 우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식료품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에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증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8일 경제전망보고서에 실린 '국내외 식료품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 일부 국가의 식량수출 제한 등이 겹치면서 식료품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부담이 증대하고 실질구매력이 축소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8-28

정부, 내년 성장 전망 1%대 제시 검토…세수전망 유지

국내외 주요 기관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하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다음 달 내놓을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내려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수 전망은 수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경기 영향이 큰 법인세의 경우 내년 경기가 악화하더라도 실제 세수 영향은 내후년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하순에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22-11-28

OECD, 내년 한국성장률 전망 낮춰…물가는 3.9%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잡았습니다. 내년 물가 상승률 눈높이는 더욱 올라가면서 4%에 육박하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경우 유럽, 미국 대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대외 수요가 둔화하면서 모멘텀이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