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연중 전하는 복음…마을 벽화 그리는 이양우 작가
[앵커]기독교성화는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성화는 예수의 모습이나, 십자가, 열두제자 등 성경에 기록된 부분을 가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은데요. 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미술작가가 있다고 해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진우 PD의 보돕니다.[기자]작은 캔버스 위로 물감을 머금은 붓이 지나갑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미술작품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성경 속 내용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첫번째 기적인 가나안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장면을 그린 겁니다.일반 그림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성경의 말씀을 넣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통해 선교하는 이양우 기독미술작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양우 미술작가 : 상징적인 그림이 안 들어가더라도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되면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들어가게 되고 그 그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고 성경을 배우게 되고… ]이양우 작가의 화실이 있는 마을 곳곳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처음 이곳으로 오게 됐을 때 벽화를 그려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권유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해 그렸다는 설명입니다.이 작가는 너무 노골적으로 기독교 메시지를 적는 것보다 은연중에 복음이 전달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합니다. 또 전국의 미술협회 회원들과 함께 이단이 그려놓은 벽화들을 다시 복음의 메시지가 담긴 벽화로 그리는 작업을 하면서 올바른 복음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양우 미술작가 : 은유적인 표현으로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런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노아의 방주를 그리더라도 우리 기독교인들이 보면 노아의 방주구나 알지만 일반 동네의 분들은 바다구나, 배구나, 무지개가 하나 그려졌네 그렇게 해서 넘어갑니다. 성경적인 설명을 하게 되면 기독교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이 작가는 기독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판매되는 작품을 통해 해외선교사와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지속적으로 선교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양우 미술작가 : 기독교 미술을 하면서 많은 일반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되는데 한가지 방법으로 우리 회원들이 개인전을 통해서 작품이 판매되면 그 작품으로 해외선교사를 돕기도 했고 이웃돕기에 작품판매금이 쓰여지기도 했습니다. ]김해의 작은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 작가를 통해 작은 복음의 씨앗이 넓게 퍼져가기를 기대해 봅니다.경남 김해에서 GOODTV NEWS 이진웁니다.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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