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코로나 재확산에 “한국도 끝났다” 外 [월드와이드]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트럼프, 韓 코로나 재확산에 "한국도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이틀 연속 거론하며 두 나라가 방역에 성공하던 시절이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두 나라가 방역 모범국가로 불렸지만 재확산이 발생해 코로나19를 잘 억제하던 시절이 지났다는 주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확진자가 미국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규모임을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론을 덮으려고 무리한 사례까지 거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시도 의혹 증폭 러시아의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둘러싸고 독살시도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나발니가 러시아 기득권층에 눈엣가시인 데다 러시아에서 소련 시절부터 다수 반체제인사들이 독살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외신들에 따르면 나발니는 전날 공항에서 차를 마신 뒤 여객기 내에서 땀을 쏟다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황입니다. 서방의 언론과 국가지도자,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독살 시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열대늪지 화재..."너무 넓어 단속 어렵다" 세계적인 열대 늪지인 브라질 중서부 판타나우 지역에서 화재로 생태계가 대규모로 파괴되는 것과 관련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체 판타나우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약 22만제곱킬로미터이며, 아마존 열대우림에 버금가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힙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7천339건의 호재가 발생해 판타나우의 10%가 불 탄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문가들은 가뭄의 장기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화재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유명업체 "입사시 집 담보 맡겨라" 뭇매 중국의 유명 음료업체가 가족을 포기하고 회사에서 평생을 일할 것을 요구하는 채용 광고로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3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이 업체는 지난 19일 40명을 채용해 매니저로 양성한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채용 조건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고 회사를 위해 평생 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집을 담보물로 제공해 ‘평생 근무’를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집이 없는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고까지 적시해 중국의 많은 누리꾼들이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비난했습니다. 해당업체는 쏟아지는 비난에 결과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獨 대학서 ‘게으름 장학금’ 지급 눈길 독일의 한 대학에서 특정한 일을 하지 않는 게으름에 대해 장학금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취와 목표달성 중심으로 조직된 사회에 반기를 들어보자는 취지에섭니다. 함부르크 예술대는 최근 1천600유로, 한화 약 225만원 상당의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뽑기 위해 독일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지원서는 4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무엇을 하지 않고 싶은지, 얼마나 하지 않고 싶은지, 또 구체적으로 왜 이 일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한지, 왜 당신이 이 일을 하지 않는데 적합한 사람인지 등입니다. 이 프로그램 기획자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은 아니"라며 "우리는 능동적 무활동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