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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하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11

‘천만원에 70’ 월세 감당하기 어렵다

[앵커]새학기가 시작되며 대학가에 활기가 돋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제대로 된 거주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대학가 소형 주택 월세가 오르며 학생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 캠퍼스는 겉보기엔 활기가 넘칩니다.그런데 조금만 들여다보면 지방에서 사는 친구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서울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사실 방을 못 구해 몸 둘 곳이 없습니다. 설사 방을 구해도 높은 월세를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이승찬 3학년 /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보증금 1000에 월세 55만원. 저는 물려받아서 월세가 안 올라서 조금 싼 편이에요.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다들 5~10만원 씩 올린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올해부터는 아예 생돈이 나가고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기자가 학생 신분이 되어 직접 방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보통 대학가 근처는 보증금 1000에 70만원, 보증금 500에 60만원이 기본입니다.저는 대학가에서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을 구해보려 합니다. [ 공인중개사 A : 깔끔한데 78만원이에요. 보증금 천 만원. (보증금 천이요?) 상가건물이에요. 그 외에는 없고요. ][ 공인중개사 B :500에 60만원대 있어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건물 꼭대기에 위치하거나, 매트리스 한 장을 놓기도 버겁습니다. 이중창으로도 막을 수 없는 소음은 싼 값에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말합니다. 월세 55만원인 원룸은 외풍이 심해 3월에도 솜이불 3장이 깔려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 C : (아니 이거 조금만 취하면 머리 박겠는데…) / (외풍 들어오는데) 외풍은 우리집도 외풍 있어. 겨울에 춥지 추우니까 겨울이지. 아파트는 괜찮아? 우리집도 추워. 방값이 싸면 추워. ]코로나가 해제된 이후 집을 찾는 학생들이 늘면서 집은 그대로, 월세만 올랐다고 합니다. [ 공인중개사 C : 옛날에는 얼마 찾아요 하면 1000에 50했어. 그런데 작년, 1년 반 전부터 코로나 끝나고 2학기부터 확 뛰었어. 가격이 올라서 전에 55만원 하던 게 60~70만원이 된 거야. ]부동산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평균 56만 9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2% 오른 셈입니다. 특히 대학가 월세는 일반 주거지보다 약 8만 6천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가는 상시적으로 방이 부족해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신촌 일대에도 원룸을 찾는 이들의 4분의 1이 대학생입니다. 특히 대학가는 학교 임직원까지 수요자가 넓은 편이어서 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반지하밖에 없는 셈입니다.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 할 수 있도록 기숙사 등 학생 지원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3-15

역대급 강수량으로 피해입은 교회들…”복구 도와주세요”

[앵커]이번 장마는 평년 2배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해 ‘극한 호우’로 불립니다. 그런 만큼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우리 사회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폭우피해는 교회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주로 장마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작은교회나 고령의 목회자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회들은 “빠른 복구로 예배가 회복될 수 있게 한국교회 성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GOODTV에 알려왔습니다. 보도에 장현우 기잡니다.[기자]집중호우를 겪기 전과 후의 이산제일교회 앞 개울 모습입니다. 해당 교회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비가 오자 산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건물 바로 앞까지 쏟아졌습니다. 이산제일교회는 누적 강수량이 232mm로 집계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영주시에 위치해 있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이산제일교회 김순분 담임목사는 GOODTV 생방송 ‘기적을 이루는 기도-달리다굼’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순분 담임목사 / 영주 이산제일교회 : (교회가) 3군데가 무너졌어요. 사택 뒤가 무너지고, 마당 쪽으로 무너지고, 교회 뒤쪽으로 무너지고… (대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한편, 궁평 제2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일어난 곳 근처의 궁평성결교회도 폭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찬 물을 5명의 교회 성도들이 대야가 가득 찰 정도로 퍼낼 만큼,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궁평성결교회 조재훈 담임목사는 “미호천 범람으로 교회의 반지하층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조재훈 담임목사 / 청주 궁평성결교회 : (미호천 범람으로) 교회까지도 지하에 물이 들어오는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지하에 물이 들어오니깐 예배드리던 장소뿐만 아니라 각 방마다 패널이 깔려있는데, 물이 스며들어서 걷어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는 건물 1층 전체가 빗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오전 8시쯤부터 빗물이 교회 내부에 침투했는데, 오후 4시쯤에 가까스로 빠졌지만 이미 망가진 교회 가구들은 모두 폐기처분해야 했습니다. 교회 내부의 천장은 내려앉았고, 그 틈으로 전선이 노출되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런 상황을 눈앞에서 겪은 순복음강남교회 이재원 담임목사는 “피해를 복구하려면 1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물에 잠겼던 교회에서 눈물로 기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원 담임목사 / 공주 순복음강남교회 : 하나도 건진 게 (없어요). 자원봉사자들이 청소하고 나왔는데, 순복음강남교회 간판 하나만 들고 나왔습니다. 눈물 흘리면서 (예배도) 드렸습니다. ]폭우피해를 입은 14개의 교회가 GOODTV에 어려움을 호소한 가운데, GOOTV는 생방송 ‘기적을 이루는 기도-달리다굼’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2주간 모인 후원 금액은 폭우 피해 교회들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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